(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금순이 브라질에서 보낸 10년의 공백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경력단절에서 '폭싹 속았수다' 제니 엄마까지 명품 배우 김금순 인생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 역을 맡은 김금순이 출연했다.
김금순은 함께 호흡했던 아이유에 대해 "'브로커'할 때 만났었다. 거기서도 제가 맡아 본 악역 중에 제일 악역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딱 두 신 나오는데 그 중에 한 신이 아이유 씨랑 얘기를 하는 장면이 있다. 근데 그것을 오밋(삭제)을 한 거다. 감독님한테 '나 아이유랑 하고 싶은데'라고 했는데 이 한 신으로 악역이 다 된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의상 피팅할 때만 뵀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김금순은 "10년정도 (연기를) 안했다"라며 공백기를 설명하며 "제가 외국에서 살았다. 브라질 상파울루"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외국 여행도 많이 다닌다. 외국 친구가 브라질의 교수로 갔다고 '놀러 와라'라고 했는데 친구가 오라 그럴 때 안가면 평생 브라질을 못 가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판소리 선생님 모시고 갔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거리 공연을 하자며 판소리 선생님까지 브라질에 데리고 갔다고 이야기한 김금순은 "한인회랑 한인 극단이 있었다. 거기 있던 남편을 브라질에서 만난 거다. 거기서 결혼 생활을 10년 했다"라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