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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쾌거! 450경기 '위대한 7인' 뽑혔다…NO 방출→500경기 대기록 가능할까

기사입력 2025.04.07 17:13 / 기사수정 2025.04.07 17:13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로 당당히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구단 통산 450경기 출장 기록을 소개하며 축하했다.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달성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허를 찔렀다. 오는 11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홈 경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손흥민 등 주전급 선수들을 여럿 빼고 이날 경기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 많아싿. 그러나 손흥민과 도미니크 솔란케, 브레넌 존슨 등 스리톱을 비롯해 베스트 멤버 11명이 모두 전반 킥오프 순간부터 나타났다. 

결과는 토트넘의 완승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빠른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이 침투하는 제드 스펜스에게 정확히 찔러줬다. 이후 스펜스가 중앙으로 정확한 컷백을 내줬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브레넌 존슨이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격차를 벌렸다.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사우샘프턴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으나 공이 멀리 가지 않았다. 이를 제임스 매디슨이 머리로 닷 띄웠다. 존슨이 착지하는 공에 살짝 발을 갖다 대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존슨의 이번 경기 두 번째 득점이다. 

사우샘프턴도 무기력하게 쓰러지진 않았다. 후반 45분 측면에서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들어왔다. 이를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골 에이리어에서 침착하게 공을 잡았다. 이후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만회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존슨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반칙을 당했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이는 마티스 텔이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렇게 더 이상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이번 사우샘프턴 경기 출전으로 토트넘 소속으로 통상 45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우리의 7번(손흥민)이 오늘 토트넘 통산 450경기 출장으로 위대한 7인에 합류했다'라고 소개했다. 

구단은 이른바 '450클럽'에 손흥민이 합류했다고 표현했다. 손흥민은 최다 출장자(854경기) 스티프 페리맨 다음으로 개리 매버트(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노울리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그리고 테드 디치번(452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 팬들은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500 경기 이상 출전해 토트넘 소속으로 '500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여부다. 



이론상 가능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다가오는 2026년 6월까지 계약이다. 즉,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음 2025-2026시즌까지 계약상 토트넘에서 뛴다. 어떤 구단이 그를 영입하거나 손흥민이 현역 은퇴를 하지 않는 이상 이변 없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총 3개 대회를 병행이 확정이다. 자국리그, 리그컵, 자국 FA컵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총 38경기다. FA컵은 3라운드부터 결승까지 총 6경기다. 카라바오컵(리그컵)도 6경기(2라운드~결승)다. 

토트넘은 추가로 유럽대항전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UEFA 유로파리크 8강에 올라있다. 만약, 우승하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참가팀 모두 진행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현재 총 41경기 출전했다. 이번 시즌도 아직 리그가 7경기 남았고 유로파리그도 8강에서 승승장구 후 결승까지 진출하면 총 5경기 뛸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6경기 또 지지난(2023-2024) 시즌은 47경기 출전했다. 토트넘 입단 후 지난 9시즌 동안 40경기 이하 출전한 적은 딱 한 번 뿐이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서 보낸다면 이론상 아슬아슬하게 토트넘 소속으로 450 경기 출장 기록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이 그를 돈 받고 팔지 않고 잔류시킨 뒤 주전 혹은 로테이션 멤버로 쓴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홋스퍼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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