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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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4~5번을 쳐야 한다"…'홈런 공동 선두' 위즈덤 5번배치, KIA 선발 라인업 발표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4.06 13:18 / 기사수정 2025.04.06 14:20

박정현 기자
KIA 내야수 위즈덤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포로서 중심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많은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내야수 위즈덤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포로서 중심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많은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원래는 중심 타선에 있어야 할 선수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우성(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변우혁(3루수)-김규성(2루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 선발 투수 아담 올러(1승 11이닝 평균자책점 4.09)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 내야수 위즈덤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포로서 중심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많은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내야수 위즈덤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포로서 중심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많은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눈에 띄는 건 위즈덤의 5번 배치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뒤 주로 2번타자로 나섰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김도영(왼쪽 햄스트링 부상), 박찬호(오른쪽 무릎 부상), 김선빈(왼쪽 종아리 부상) 등이 빠지자 타선 앞쪽에 한 방 있는 위즈덤을 배치해 점수를 뽑고자 했다. 동시에 최대한 많은 타석에서 다양한 투수들을 상대하며 경험을 쌓아줬다.

이제는 위즈덤이 제 위치인 '중심 타선'으로 돌아올 때다. 박찬호가 하루 전(5일) 1군에 합류했고, 이우성도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태다. 테이블세터가 완벽하게 구성된 만큼 공격력 강화를 위해 타점을 쌓을 수 있는 뒤쪽으로 배치했다.

KIA 내야수 위즈덤(오른쪽)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포로서 중심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많은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내야수 위즈덤(오른쪽)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포로서 중심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많은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 감독은 "위즈덤은 컨디션이 좋다. 원래 중심에 있어야 할 선수다. 찬스 때 공도 잘 보고, 출루율 높고, 장타력도 있다. 투수들이 승부하기 어렵다. 원래는 정확한(콘택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두고 점수를 만들 방법을 더 만들었어야 하는데, 초반에 3명이 빠지다 보니 어떻게든 한 점이라도 더 내려면 장타력에 의존해야 했다. 또 한국야구에 적응하게 하려는 두 가지 측면을 보고 2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하면, 위즈덤은 4~5번을 쳐야 한다. 지금 (이)우성이 컨디션도 좋다. 위즈덤이 내려오고, 그 뒤에 (변)우혁이가 있어 컨셉이 괜찮다. 5점 정도는 생산해야 승리할 수 있다. 타순을 어떻게 짜는 것이 좋을지 타격코치와 이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KIA 내야수 박찬호(오른쪽)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루 전 오른쪽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1군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내야수 박찬호(오른쪽)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루 전 오른쪽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1군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계속해서 이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박찬호 효과를 기대했다. 박찬호는 공수에서 KIA 라인업 핵심이다.

이 감독은 "유격수에 (박)찬호가 있기에 투수들이 생각하는 게 더 심플해질 것이다. 또 (김)규성이가 수비를 잘하니 2루수로 나서면, 내야가 좀 더 안정적일 것으로 본다. 찬호에게 오늘(6일) 얼마나 잘해줄 것인지 기대하지 않는다. 출루라도 해주면 상황에 맞게 점수를 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찬호가 들어와서 뛰는 것이 더 좋은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으니 그런 방향으로 가면 차츰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KIA 내야수 박찬호(왼쪽)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루 전 오른쪽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1군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내야수 박찬호(왼쪽)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루 전 오른쪽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1군에 복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디펜딩 챔피언 KIA는 시즌 초반 부상자 속출로 고전하며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선발 투수 올러의 임무가 중요하다. 

이 감독은 "실점할 수도 있고, 안타와 홈런을 맞을 수도 있다. 타자들도 올러에 대해서 적응해야 하지만, 올러도 타자에 대해서 적응해야 한다. 그라운드(마운드)에도 적으앻야 한다. 30번 정도 선발 등판한다고 하면, 10~15번 잘 던지면 외국인 선수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 15번에 관해 너무 프레스를 주면, 힘들 수도 있기에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 선발 투수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정도 해준다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 투수 올러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외국인 원투펀치로 제 몫을 해주리라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투수 올러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외국인 원투펀치로 제 몫을 해주리라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6일 1군 엔트리 변동

없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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