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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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염혜란, 제주4·3 영화 첫 촬영 돌입...기억 잃은 母역→눈물버튼 예고

기사입력 2025.04.03 17:40 / 기사수정 2025.04.03 17:4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아이유 분)의 엄마 전광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염혜란이 또다시 제주를 찾는다.

염혜란은 제주4·3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 주인공 정순 역을 맡았고, 3일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염혜란의 '내 이름은' '4·3 이름 찾기' 캠페인 영상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염혜란은 "따뜻한 연대의 힘으로 4·3의 이름을 찾아주세요"라며 4·3 이름 바로잡기를 독려하고 있다.

'내 이름은'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랑과 진통을 거쳐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25년 오늘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76년 전 제주에서 비상계엄으로 희생당한 이들과 제주4·3을 폭동으로 왜곡하고 폄훼했던 지난 역사를 뒤로하고 제주4·3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고자 제주 전역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내 이름은'은 3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촬영, 2026년 4·3 주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지영 감독은 "이 영화가 4·3의 진정한 이름을 찾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염혜란은 최근 39개국 톱10 진입으로 이슈가 된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영화 '내 이름은'까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 연속으로 출연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사진=렛츠필름, 아우라픽처스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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