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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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역도 놀란 샤이니 민호 캐스팅 "'랑데부' 대본 읽자마자 마법 홀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4.01 13:12 / 기사수정 2025.04.01 13:12



(엑스포츠뉴스 서초, 김현정 기자) 샤이니 멤버이자 배우 최민호가 연극 '랑데부'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극 ‘랑데부’가 4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랑데부'는 로켓 개발에 매진하는 과학자와 춤을 통해 자유를 찾는 짜장면집 딸의 특별한 만남을 그리는 작품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중력이라는 물리적 법칙을 거스르며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블랙박스형 극장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의 가변적 특성을 극대화한 무대 구성을 선보인다. 패션쇼 런웨이가 연상되는 직사각형의 긴 무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관객석을 배치했다. 무대에 설치한 트레드밀은 두 인물의 심리적 거리감을 물리적으로 형상화하는 독특한 장치로 활용한다. 무대 위 두 명의 배우는 퇴장 없이 100분 동안 극을 이끈다.

박성웅, 박건형, 샤이니 멤버이자 배우 최민호, 이수경, 범도하, 김하리가 출연한다.



그 중 최민호는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만의 법칙에 스스로 가둬버린 태섭 역에 캐스팅됐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이후 두 번째 연극에 임한다.

최민호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인춘아트홀에서 진행한 연극 ‘랑데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연극이 두 번째다. '랑데부'를 읽자마자 마법에 홀린 듯 너무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 김정한 연출님과 많은 스태프분들, 선배,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최민호는 "처음 대본을 읽는데 그때가 딱 집에서 밥 먹는 시간이었다. 대본을 읽다가 음식을 시키고 음식이 도착했는데도 대본에 빠져서 읽었고 배는 고파서 밥은 먹어야겠는데 먹는 둥 마는 둥하고 대본을 다시 읽었다"라며 연극 '랑데부'를 처음 접했을 때를 돌아봤다.

이어 "처음 읽었을 때 마법처럼 내게 다가온 느낌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이 펼쳐지면서 무대도 머리에 그려지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어 꼭 하고 싶었다"라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박성웅, 박건형과 함께 같은 역을 맡은 최민호는 "태섭마다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나만의 태섭의 느낌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연극이 내게 큰 매력을 준다. 아직 첫 공연을 올리지 않아서 긴장되고 두려움이 있지만 빨리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어떤 평을 받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상대역은 김하리다. 스스로를 찾고자 여정에 나섰으나 결국 자신을 가장 괴롭혔던 과거의 장소로 돌아온 지희 역에 이수경, 범도하, 김하리가 출연하는데 최민호는 김하리와 페어를 이뤄 무대에 오른다.

김하리는 "초연을 너무 재밌게 봐서 내게 연락이 왔을 때 너무 행복했다. 민호 선배님 얼굴을 보내주시면서 극비라고 하셨다. 너무 유명한 분이고 우리 세대에서 정말 유명한 아이돌로 있는 분이니까 당황하고 놀랐다"라며 최민호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언급해 최민호를 미소 짓게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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