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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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여전히 롤모델은 블랙핑크…"'코첼라' 가는 그룹 되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3.31 07: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이즈나의 팀 컬러는 누가 뭐래도 '당당함'이다. 데뷔 때부터 그룹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내세운 것 또한 남다른 이즈나의 당당함으로 해석된다. 

최근 이즈나(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와 서울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이 자리에서 일곱 멤버들의 당당함의 원천을 들어볼 수 있었다.  

방지민은 "저희는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했기 때문에 다들 간절함이 있고,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하다. 멤버들끼리 존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이유다. 그런 팀의 분위기가 당당한 태도로 직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즈나의 '근거 있는' 자신감은 박터지는 3월 컴백 대전 속 살아남을 용기를 준다.

마이는 "'이즈나(IZNA)' 때 멋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사인(SIGN)'에서는 아련하고 좀 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이즈나만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이즈나는 데뷔 쇼케이스 당시 롤모델로 블랙핑크를 꼽은바. 최근 많은 아이돌이 제니의 신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방지민도 유행에 탑승했다. 그는 "제니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워 온 만큼 챌린지를 준비하면서 가족들한테도 어떠냐고 물어보고 코코한테도 컨펌을 받았다. 10번은 찍은 것 같다"며 "팬분들은 제가 제니 선배님이 롤모델인 걸 알아서 더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즈나 멤버들의 '블랙핑크 사랑'은 여전했다. 최정은은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블랙핑크 선배님의 '코첼라' 무대를 가장 인상 깊게 봤는데 저희도 나중에 많이 성장해서 '코첼라'에 서고 싶다"고 바랐다.

그런가 하면 유사랑은 "멤버들과 다 같이 예능에 나가고 싶다"며 "평소 '놀라운 토요일'을 잘 보고 있다. 노래 들을 때 가사에 집중하는 편이라 '놀라운 토요일'을 볼 때마다 욕심이 나더라. 혼자서 맞춰보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코코는 "도쿄돔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는데 그때 많은 사람들이 저희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설레고 행복했다. 도쿄돔에서 이즈나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당장 이번 활동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재 '더쇼' MC로 활약 중인 정세비는 멤버들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는 순간을 상상했다며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유사랑은 "연습실에서 1위 했을 때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도 했다. 보컬 연습도 하고 멤버들끼리 파트도 바꿔 불러봤다", 정세비는 "필통으로 트로피인 척하고 물병을 마이크로 삼았다"고 화기애애한 연습 당시를 떠올렸다. 



다양한 감정을 통해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이즈나. 정세비는 "팬분들께서 이번 곡을 좋아해 주실 것 같다. 몽환적이면서도 아련적인, 이즈나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방지민은 "데뷔곡 '이즈나'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서 조금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좋은 느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윤지윤에 대한 애정도 빼놓지 않았다.

유사랑은 "이번 활동을 같이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건강을 잘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란다. 언니도 저희를 항상 응원해 주고 있다. 무대에 함께 서진 못하지만 마음은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즈나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SIGN)'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웨이크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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