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 작은아빠로 활약 중인 배우 정해균이 尹파면 촉구 집회에 동참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는 '배우 정해균, 새벽 2시에 폭설 뚫고 파면 촉구 농성장 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정해균은 컵라면을 손에 든 채 "오늘 광화문 모임에 와서 촛불집회하고, 저희 후배랑 사랑하는 동생이랑 같이 집회 끝나고 술 한잔 먹고. 광화문이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저는 축구를 너무 사랑하고요. 야구를 너무 사랑해요. 근데 저는 토트넘의 손흥민 하이라이트를 12월 3일 이후에 거의 보지 못했어요. 한화 이글스의 10년이 넘은 팬으로서, 시범 경기를 하고 있는데도 보고 있지 못하고 있다"라며 간접적으로 12·3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이게(탄핵 정국) 해결되지 않으면 저는 못 볼 것 같아요"라며 "윤석열이 탄핵이 되고,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이 되고 나면 제 소원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라며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했다.
또한 "제 일상을 위해 싸우고 싶습니다. 그 평화를 위해. 그 가치를 위해 싸우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그런 일상으로 돌아가는 5월, 6월, 7월. 그리고 2026, 2027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968년생 정해균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00년 영화 '공포택시'로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드라마 '시그널', '구르미 그린 달빛', '나의 아저씨' 등 인기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현재 방영 중인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오애순(아이유 분)의 작은아버지 역을 맡았다.
사진=유튜브 '서울의 소리'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