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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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현 "유키스 3년 활동 아쉬워…계약종료 후 미안한 마음 컸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3.12 07: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신수현이 유키스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신수현은 11일 첫 번째 싱글 앨범 'i am(아이 엠)'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앨범 발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신수현이 속한 그룹 유키스는 지난 2022 탱고뮤직과 손잡고 팀을 재결성, 완전체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수현과 기섭, 훈, 알렉산더, 일라이, AJ를 포함해 6인조로 컴백했다. 3년 동안 앨범을 내고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활동까지 활발하게 활약했으나 지난 1월 전원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사실상 당분간 유키스의 무대를 만나기 어려운 상황. 신수현은 "유키스가 탱고뮤직 소속사서 다 같이 함께 3년 활동하고 계약이 종료됐다. 멤버들과도 여러 의견도 나오고 하다가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당시 그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생각이 들고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 새로운 음악으로 대중 앞에서 팬들에게 보여드리기 쉽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다. 그러던 중 지금 회사와 만나 제 음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신수현은 유키스의 계약종료 이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SNS에 담기도 했다. 그는 "제 개인적 성격인 건데 저 자신을 엄격하게 탓을 많이 한다. 저도 유키스 활동을 항상 꿈꿔오고 더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러지 못한 현실적인 면도 있다. 내가 좀 더 잘났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멤버들과 끝까지 유키스라는 이름을 같이 끌고 가지 못한 미안함이 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저는 팀 내 리더이기도 하고 유키스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끝까지 지켜온 사람인데 여러 마음이 들더라. 그래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유키스의 활동 방향을 언급했다. 

신수현은 여전히 유키스 멤버들과 끈근한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생일을 맞아 멤버들이 다들 축하해줬다. 단톡방도 있고 개인적으로 전화도 많이 하고 연락도 많이 한다. 사정이 있어 연락이 안 되는 친구도 있지만 그대로 여전히 다들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제겐 가족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앞서 투애니원부터 여자친구, 빅뱅과 유키스 등 2세대와 3세대 아이돌들의 재결합이 지난해 가요계를 장식했다. 신수현은 "아직도 많은 분들이 유키스를 알고 생각보다 저희 노래를 많이 알고 있다는 게 놀라웠고 당시에도 즐겁고 재밌게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활동 당시 저희에 대해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오랜만에 복귀한 멤버들도 다들 신기해하고 고마워했다. 그런 응원이 참 힘이 많이 되더라"라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NewBoat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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