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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진주도 걸그룹 도전…아역 ★의 아이돌 데뷔는 계속된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1 18: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말도 있듯, 어릴 적부터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과 남다른 비주얼로 주목받은 이들이 K팝 가요계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10일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 공식 계정에는 59인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그중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김신영의 딸이자 고경표의 막내동생인 진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김설이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 

김설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에는 "국민 아역배우의 걸그룹 도전기"라는 글과 함께, 포지션은 '멀티'로 소개됐다. 특히 '진주'의 트레이드마크인 단발 머리를 한 김설은 하얀색 블라우스를 착용하고 몰라볼 정도로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2011년생인 김설은 3살 때 영화 '국제시장'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응답하라1988'로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아일라'에도 출연했다. 다만 이후로는 별다른 연예계 활동이 없었던지라, 그의 근황에 대해 궁금했던 이들이 많았을 터. 

김설이 출연하는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5세대 글로벌 스타를 뽑는 초대형 예비스타 발굴 프로젝트로 보컬신동을 뽑아 걸그룹을 육성하는 오디션이다.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2' 등의 서혜지 PD가 영연출을 맡는다.


아역배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의 걸그룹 도전기는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아역배우 출신이 아이돌로 데뷔하는 케이스는 연예계에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박지훈은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2위를 차지해 워너원 멤버로 발탁돼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 이후에는 '러브(L.O.V.E)', '시리어스(Serious)', '블랭크 이펙트(Blank Effect)' 등의 곡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펼쳤다.

배우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비롯해 '약한영웅 Class 1'으로 지난 2023년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 '제14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약한영웅 Class 2'(가제)로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에 출연 소식 등을 알리며 쉼없는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SF9 멤버 강찬희는 그룹 이전에 2009년 MBC '선덕여왕'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강찬희는 SF9으로 활동하며 가수로도 인기를 끈 데 이어 드라마 '슈룹', 'SKY 캐슬', '이미테이션', 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에 출연하며 TV와 영화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으며 지난달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인 고(故) 문빈 또한 아역 배우를 통해 연예계 생활에 발을 들였다.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가 발표한 '풍선' 뮤직비디오에서 유노윤호의 아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노윤호와 SBS '스타킹'에 출연했으며, 2009년에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아역으로 정식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문빈은 2016년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아스트로(ASTRO)로 데뷔해 아이돌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23년 4월 비보가 전해졌다. 



티아라 멤버 함은정 역 아역 출신으로, 1995년 데뷔해 무려 30년 차를 맞은 배우다. 그는 드라마 ‘토지’, 영화 ‘마들렌’, ‘조용한 세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아역배우 시절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함은정은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끝없는 사랑’, ‘별별 며느리’,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등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성인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티빙, 언더피프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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