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라이딩 인생' 사내 빌런 연지승이 '목 졸림 굴욕'을 당했던 앙숙 전혜진에게 복수했다.
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는 사나(연지승 분)와 정은(전혜진)의 싸움 2차전이 벌어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사나는 자신의 업무인 TR 프로젝트를 정은의 후배 한 대리(임세주)에게 떠넘긴 일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사나는 입사 동기이지만 지금은 엄연히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정은에게 하극상을 당하자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며 이를 갈았다.
그러고는 회사 내 든든한 빽인 윤 상부(손종학)를 내세워 정은을 압박했다.
사나는 "정은아 넌 내가 아니잖아. 네가 회사에 끈이 있니, 아님 빽이 있니?", "그러게 적당히 까불지 그랬어? 지 앞가림이나 잘하지... 후배 챙기는 척 개폼은!"이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심지어 "허구한 날 애 키운다는 핑계로 월급 루팡 짓이나 하면서..."라는 말로 워킹맘 정은을 분노하게 했다.
결국 불여우 사나의 계략대로 회사의 중요 프로젝트인 'TR 대표 찾기'를 정은이 떠맡게 됐다. 정은이 망설이자 사나는 윤상무 앞에서 "목을 삐끗해서 약속했던 라운딩을 못 갈 것 같다"라며 정은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앙숙 사나와 정은의 대립이 점점 더 고조되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연지승은 얄미운 사내 빌런 하사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라이딩 인생' 속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