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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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200만' 빌린 손보승, 母 이경실 위한 깜짝 공연…끝내 눈물 (조선의 사랑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11 06: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배우 손보승의 생일 이벤트에 감동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손보승이 이경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보승은 이경실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손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엄마한테 오늘 자존심 상하지만 돈을 빌렸어. 200만 원. 요즘 대리 콜도 별로 없고 (배우) 일로도 얼마 못 벌고 그래가지고 다음 달까지 갚기로 하고 빌렸어. 그래서 내가 선물하긴 그럴 거 같고 이벤트 같은 걸 감동적인 뭔가를 해주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손수아는 "나도 생각을 해볼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면 나랑 상의를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네가 뭘 해주고 싶은지 생각해 봐. 밥을 해줄 수도 있는 거고 해줄 수 있는 건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라며 조언했다.

이후 손보승은 식사와 미역국, 선물뿐만 아니라 이경실 몰래 버스킹을 하기로 했다. 손보승은 식사 도중 자리를 비웠고, 손수아는 이경실을 버스킹 장소로 데려갔다.

이경실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손보승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손보승은 공연을 무사히 마쳤고, 꽃다발과 편지를 건넸다. 이경실은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꽃으로. 고마워, 우리 아들. 추운데 기타 치느라 수고했다. 쑥스러웠을 텐데 고맙다"라며 손보승을 안아줬다.

손보승은 직접 편지를 낭독했고, "엄마 늘 사랑하고 감사드리고 사랑하고 사랑한다. 생일 축하해. 올해부터는 더 가까운 재밌는 아들이 되겠다. 용돈도 받지 않고 드리는 아들이 되겠다. 생일 축하하고 사랑한다"라며 전했다. 이경실은 "말처럼 꼭 되길 바란다"라며 감동했고, 손수아는 두 사람 곁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경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한테 감동을 주려고 정말 노력 많이 했구나' 그랬다. 고맙다. 계속 손 시린데 끝까지 부르는구나. 그게 엄마로서 마음이 아프더라. 감동도 있지만. '엄마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다'라는 표현을 하려고 무진장 애를 쓴 것에 대해서 고맙다"라며 고백했다.

손수아는 "뭐라고 딱 설명할 순 없는데 좀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구나. 가족의 소중함과 관계들에 대해서 조금 더 노력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긴 했다. 제가 아까 말한 설명하지 못하는데 달라진 점. 그게 뭔가 보이는 거 같다"라며 감격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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