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4
연예

헨리 "내게 '망했다'던 매니저…'진짜 사나이' 후 바뀌어" (4인용식탁)

기사입력 2025.03.10 23:02 / 기사수정 2025.03.10 23:0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헨리가 '진짜 사나이' 출연을 샘 해밍턴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헨리가 출연해 배우 김수로, 방송인 샘 해밍턴, 사유리를 초대했다.

이들은 MBC 예능 '진짜 사나이' 출연 후 10년 만에 전우회를 했다. 김수로, 샘 해밍턴은 2013년에, 헨리는 2014년, 사유리는 2015년에 출연했다. 헨리는 사유리에게 "어디서 선임 앞에서"라며 군기를 잡았다.

헨리는 샘 해밍턴에게 "형 때문에 배웠다"라고 하자 샘 해밍턴은 "얘 때문에 얼차려 많이 받았다"라며 반격했다.

그러면서 "구멍 수준이 아니었다. 블랙홀 수준이었다"라며 "그것도 그렇고 캐릭터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라며 '진짜 사나이' 당시 원조 구멍 병사였던 샘이 헨리에게 캐릭터를 뺏길까 노심초사했다고 전했다.



헨리는 "화생방도 하고 행군하고 몇 시간 동안 하는데, 안 좋은 추억 좋은 추억 모두 가지고 샤워할 때마다 생각난다. 찜질방 가면 샘이 생각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진짜 사나이' 촬영 하면서 처음으로 공용 샤워실을 썼다. 충격이었다"라며 "되게 힘들었는데 샤워실에만 카메라가 없어서, 샤워실 들어가서 영어로 괜찮아질 거라고 얘기해주더라. 저는 포기하고 집에가고 싶다했는데 형이 잡아줬다. 형이 '이것만 참으면 인생이 달라질 거야'라고 하더라"라며 샘 해밍턴에게 고마워했다.

샘 해밍턴은 "이미 대박 친 예능이었으니까 나중에 합류했으니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는 "군대 방송 출연 전 매니저들이 홍보했지만 안됐다. 저한테 '망했다'고 했다. 그런데 '진짜 사나이' 나오고 나서 매니저가 들어와서 눈물 흘리면서 실시간 검색어가 1위부터 10위까지였다. 매니저가 '대박, 됐다'고 이야기해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