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둘이 해외여행“ 이영자♥황동주, 비즈니스 아니었다…母도 '환영' (오만추)[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영자와 황동주가 해외 여행을 가겠다고 예고했다. 

9일 방송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화제를 모은 이영자와 황동주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인연 여행 이후 '오만추' 1기 정모가 진행됐다. 이영자는 황동주가 등장하자 "사랑하는 우리 동주"라며 그를 환하게 맞이했다. 

인터뷰에서 이영자는 "들어올 때 가슴이 쿵쾅 되더라.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왔구나'. (멤버들이) 다 있었지만 그 사람들은 검어지고 동주 씨만 보이는 느낌"라고 설렜던 당시 감정을 복기했다. 

마찬가지로 또 다른 설렘을 느꼈다는 황동주는 "들어가자마자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긴장감이 풀렸었다"며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를 전했다.



김숙은 두 사람에게 "언제 만나냐"며 돌직구를 던졌고, 이영자는 "우리가 알아서 해. 우리도 계획이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이영자는 "우리 둘이 해외여행 갈 거야"라고 깜짝 발언을 했고, 황동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쳤다.

이영자와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황동주는 "있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가평 데이트 다녀와서 문자는 여섯 번 했다. '날씨가 쌀쌀하다', '건강 챙겨라', '식사 꼭 해라' 그렇게 주고 받고 있다"며 "느리다면 느릴 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가족의 반응도 언급했다.

황동주는 모친이 '오만추'를 재방까지 챙겨볼 정도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우리 엄마 살아계셨으면 동주 씨 너무 좋아하셨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하더니 황동주에게 "나 말고 어머니가 저 색시 괜찮다 하셨던 사람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황동주는 "아무도 없다. (이영자를) 예전부터 좋아하는 걸 알고 계셔서 오늘도 '오만추' 촬영하러 간다고 하니까 예쁘고 멋있게 하고 가라더라"고 어머니의 응원에 대해 전했다. 

김숙이 "어머니가 방송인 줄 아냐, 진짜인 줄 아냐"고 묻자 황동주는 "진짜"라고 답했다. 김숙은 "허락까지 받았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고, 이영자는 "우리 가족은 또 동주 씨를 형부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