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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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연예인들, 역사 얘기할 때 무서워해...무슨 말 할지 몰라"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5.03.01 22: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는 형님' 최태성이 변화한 연예인들의 역사 의식에 대해 말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삼일절을 맞이해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배우 이상엽, 가수 전효성이 출연했다.

이날 최태성은 이상엽, 전효성과 스승과 제자 사이라고 밝히며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보유자들이다. 내가 가르쳤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상엽은 1급이라며 손가락으로 '1'을 만들었다. 특히 이상엽은 "한 번에 1급을 획득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엽은 한국사를 공부하게 된 계기로 "뭐 좀 아는 척 하고 싶더라. 사람들이 나를 너무 바보로 생각해서 한국사 자격증이라도 갖고 있으면 덜 무시할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희철은 "취득 후 바보 이미지 없어졌냐"며 물었고, 이상엽은 "역사는 잘하는 바보가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효성은 "나 때는 숫자로 등급을 구분하지 않고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했다. 점수에 따라 차등 부여 됐는데 내가 혹시라도 못 할까봐 중급 시험에 지원했다. 2개 틀렸나"라고 떠올렸다.

반면 누적 수강생 700만 명을 보유한 최태성은 일타 강사답게 "나는 출제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라며 "사람들이 계속 의심해서 굳이 시험장 가서 시험을 봤다. 두 번 다 백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전효성은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역사 상식 관련 잘못된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당시를 떠올렸다. 

전효성은 "예전에 말실수를 한 적 있다. 너무 유명한 일화"라면서 "스스로한테 충격을 받았다. 미친 거 아니야? 생각했다. 스스로 너무 창피해서 공부를 해야겠더라. 그냥 하면 공부가 제대로 안 되니까 자격증이란 목표를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욕 먹을 때 '그럼 한능검을 따든지'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그게 나한텐 동아줄 같았다"며 "내 진심을 보여주고 반성하려고 공부를 하다 보니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한 건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최태성은 "요즘 연예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울 때가 언제냐면 역사 이야기 할 때"라며 "내가 무슨 말을 할지 모르지 않냐. 감이 없으니까. 그래서 요즘 역사에 관심을 보이는 연예인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자신의 연예인 제자로는 "이찬원 씨도 나랑 같이 공부했고 파비앙, 조나단. (김)동현이는 역사 지식이 없을 무였는데 무서운 사람이더라. 아빠가 되니까 역사를 좀 알아야겠다고 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한능검 합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에 라이브를 하고 있었는데 한 학생이 '엔시티가 선생님한테 감사 영상을 보냈다'고 하더라. 나 아이돌 잘 모른다. 뉴욕 시티인 줄 알았다"면서 "도영이가 나랑 공부해서 합격했다고 영상을 찍어 올렸더라. 된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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