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홍은동, 이창규 기자)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밴쯔가 격투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서울특별시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굽네 ROAD FC 072'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김태인, 세키노 타이세이, 황인수, 임동환, 박시원, 난딘에르덴, 이정현, 고동혁, 밴쯔, 윤형빈이 참석했다.
이날 밴쯔는 "윤형빈 형님이 유튜브 채널 삭제를 걸고 대결을 하자고 하셨을 때 그걸 받아들인 건, 그러지 못하면 시합을 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격투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잠시 흔들리기는 했지만, 말을 뱉은 이상 목숨걸고 하자는 다짐을 했다"며 "형님이 나이가 있으시지만 그만큼 노련미가 있으시다고 생각한다"고 경계하며 승리 확률을 52대 48로 점쳤다.
밴쯔는 구독자가 200만에 달하는 대형 유튜버지만,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 않아 격투기를 이용한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밴쯔는 "격투기를 이용한다는 반응이 있는데, 그게 맞다"면서도 "제가 격투기를 이용만 하려고 발은 담근 거라면 욕을 먹어도 되지만, 저는 격투기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진심인 만큼 발을 담근 게 아니라 허리까지 담근 상태다. 앞으로 온몸을 담그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형빈과 밴쯔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73'은 6월 28일 개최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