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을 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재룡이 세 번째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르며, 가족뿐만 아니라 과거 출연했던 방송에도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이재룡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재룡은 이번이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알려져 더욱 비난을 샀다. 앞서 그는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이후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구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재룡의 아내이자 배우인 유호정은 지난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유호정은 2015년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11년 만에 작품에 복귀하며 오랜만에 배우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남편 이재룡의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인해 오랜만의 복귀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재룡이 지난달 출연했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역시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이재룡은 윤다훈, 성지루, 안재욱과 함께 출연했고, '짠한형'의 콘셉트상 이들은 음주를 하며 토크를 나눴다.
이재룡은 출연진들 가운데 남다른 주량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고, 안재욱은 "옛날에 형이 젊었을 때는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마실 수가 있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형은 1차, 2차, 3차를 가도 끝까지 멀쩡했다. 그걸 보고 더 놀랐다"고 관련 에피소드를 더하기도 했다.
현재 '짠한형'은 이재룡 출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음주를 조장하는 술 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지적이 쏟아졌고, '짠한형' 폐지 여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재룡은 ‘상도’, ‘불멸의 이순신’, ‘제왕의 딸 수백향’, ‘파일럿’, ‘종합병원’, ‘맹가네 전성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올해 61세로 환갑을 넘긴 나이지만,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역대급 민폐를 끼치게 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짠한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