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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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야당' 신문선 "매출 5000억 목표 …문체부와 갈등 원만히 해결할 것" [KFA선거 현장]

기사입력 2025.02.26 14:23 / 기사수정 2025.02.26 14:26



(엑스포츠뉴스 신문로, 김정현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로 출마한 기호 2번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매출 증대와 공정한 축구협회로의 탈바꿈을 약속했다. 

신 후보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시작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소견 발표에서 "새로운 협회, '어게인 2002' 프로젝트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선거기간 행복했다"고 말하며 발표를 시작한 신 후보는 기존 집행부였던 정몽규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특정감사에 의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천안축구종합센터 56억원 국가보조금 환수와 이 금액에 대한 5배 범위 안에서 제재금 부과 관련 강경한 입장 전해들었다. 정 후보 당락과 상관 없이 진행되며 연 300억원 복표 수익 지원 중단도 예고했다. 문체부의 입장은 축구협회에 재앙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300억원 넘는 지원금이 협회 1000억원 넘는 수익에 큰 비중이다. 이 금액이 차단되면 재정 혼란이 불가피하다. 한 마디로 축구협회의 역대급 혼란이 예고된다. 이 재앙은 천안축구종합센터 시공 및 행정 전반에 타격이 될 것이다. 협회 직원 급여도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내가 당선된다면 즉시 이 문제 해결 위해 문체부와 논의, 징계 조속히 처리 후 정무적으로 이를 해결하겠다. 소통 채널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고 정부와의 원만한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이어 현재 프로축구 시스템 개선도 약속했다. 신 후보는 "프로축구 리그를 재정건전성에 기초해 행정 기조 변화에 총력을 다하겠다. 기업구단이 축구의 사업 가치에 기반한 과감한 투자 유도하는 방향으로 드라이브 걸겠다. 축구협회는 모든 행정적 조치 통해 자율성 보장하고 시장 활성화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도민 구단 선수단 임금 연쳬 없는 건 추경예산 가능성 열려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축구계에서)재정건정성 앞세워 시도민 압박하고 구단 경영에 관여한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또 "이에 모자라 22세 이하 선수 제도로 대학축구 무너뜨리고 있다. 즉시 고칠 것이다. 강등제도 고통의 민원도 많다. 변혁 위해 구단과 협의체 만들어 일시적으로 1부 참여팀 숫자 확대하는 전략 염두하는 행정을 준비해뒀다"라며 규정 개정 생각도 밝혔다. 

신 후보는 축구협회 개선을 약속하면서 "협회 직원들이 협회의 클라이언트인 축구인에 대한 서비스와 업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 엄정한 인사 평가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매출 확대를 위해 발로 뛰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신 후보는 "축구대표팀 성적에만 목메지 않고 돈을 버는 협회가 될 것이다. 리뉴얼 작업이 회장의 최우선 작업이다. 매출을 5000억원에 도전하겠다. 기존 광고주와 새 광고주 초대해 새 협회의 비전과 마케팅 사업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축구 이미지를 판매해 세계적 기업의 광고 담당자를 만나고 일본 스폰서십 연구에 기초한 연구도 하고 일본축구협회도 만나 한일전 추진할 것이다. 중계권, 광고료, 입장료로 수익이 생기면 이벤트를 만들고 지면 이기기 위해 돈을 벌어 투자해서 이기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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