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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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임 도전' 정몽규 "2027 FIFA 평의회위원 꼭 당선…축구협회 신뢰 회복하겠다" [KFA 선거 현장]

기사입력 2025.02.26 14:12 / 기사수정 2025.02.26 14:15



(엑스포츠뉴스 신문로, 김정현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기호 1번 정몽규 회장이 강도 높은 쇄신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진행 중인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소견 발표에서 추락한 축구협회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소견 발표에서 "나는 지난 2013년 축구협회장을 맡은 뒤로 한국 축구 미래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 12년간 협회 예산 2000억원, 중계권 규모도 2.5배, 남자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상승했다. 2017년 U-20 월드컵을 국비 유치 없이 개최했다. 천안종합축구센터는 오는 5월 개장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풀뿌리 리그부터 K1까지 디비전 시스템 구축했다. 유소년 축구 시스템 개편 작업도 진행 중이다. 선거인단 분들이 내게 다시 기회 주신다면 12년간 해왔던 것들 내실 있게 마무리하겠다. 축구종합센터 건립과 축구 외교 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협회 행정 분권화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무엇보다 강도 높은 내부 혁신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 팬 소통을 핵심 가치로 열린 소통을 하겠다. 선거인단을 400명으로 늘려 팬, 스폰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소리 듣겠다. 협회 행정 이끌어갈 4세대 행정가를 육성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소통도 풀어 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종합축구센터는 단순한 인프라 시설에 그치지 않는다. 유소년에서 대표팀까지, 선수, 심판 동호인까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자 전진기지다. 올해 완공하고 임기 내 축구 산업 플랫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축구종합센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또 자신이 만든 1~7부에 달하는 디비전 시스템에 승강제 도입을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그는 "디비전별 승강제 시스템 만들어 동호인부터 프로가 연결되도록 하겠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희애 2027시즌부터 K리그3와 K리그2 승강제를 실시될 예정이다. 차질 없이 승강제가 시행되도록 하겠다. 전문 리그인 K4와 동호인 리그인 5부의 연결, 그리고 1~4부 축구팀 순차적 증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 진출과 본선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그는 "다음 달부터 재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빨리 본선 진출을 확정 짓고 월드컵 무대에서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 월드컵 유치에 다시 도전해 국내 인프라 개선과 축구 산업 성장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두 차례 낙선해 자신의 무능 논란을 불러일으킨 FIFA 평의회의원에 반드시 당선될 것을 다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12년간 FIFA,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쌓은 외교력으로 2027년 FIFA 평의회의원 선거에 당선돼 한국 축구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정몽규 후보 캠프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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