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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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클래스 여전하네' 김연경, 5R MVP 선정…남자부는 KB손해보험 비예나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2.25 15:21 / 기사수정 2025.02.25 15:21

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남녀부 MVP를 발표했다. 공격 1위로 팀의 5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끈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등록명 비예나)와 김연경이 각각 남자부, 여자부 MVP로 뽑혔다.

여자부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GS칼텍스 실바 8표, 흥국생명 정윤주 2표, 흥국생명 투트쿠·정관장 메가·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 각 1표)를 얻으면서 V-리그 역대 최다인 14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거머쥐게 됐다.

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신연경, 김연경이 작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신연경, 김연경이 작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기록이 증명한다. 김연경은 공격 1위(성공률 46.96%), 국내 공격수 가운데 득점 1위(94점), 퀵오픈 1위(성공률 57.95%)에 랭크됐다.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점유율(28.19%)을 책임지면서도 화려한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팀 역시 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사실상 눈앞에 뒀다.

최근 10연승을 달린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25승5패(승점 73점)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5일 현재 흥국생명의 매직넘버는 4로, 2위 정관장이 잔여경기 6경기에서 모두 6점을 획득하더라도 승국생명이 승점 4점을 더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흥국생명은 2022-23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정규리그 1위와 동시에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노린다. 흥국생명 역시 빠르게 1위를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 대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유종의 미를 바라보는 김연경 그리고 흥국생명이다.

3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 KB손해보험 비예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 KB손해보험 비예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현대캐피탈 레오·허수봉 각 4표, 대한항공 요스바니·KB손해보험 황택의 각 3표, 한국전력 김동영·KB손해보험 황경민 각 1표)를 획득해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MVP 수상(2019-2020시즌 2·5라운드, 2024-2025시즌 3라운드)의 영광을 안게 됐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5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는 데에 앞장섰다. 공격 1위(성공률 57.22%), 득점 2위(136점), 오픈 공격 2위(성공률 48.44%), 서브 3위(세트당 0.52개)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새겼다.

비예나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KB손해보험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5라운드 전승은 물론, 2009-2010시즌과 2021-2022시즌 작성한 6연승, 그리고 이번시즌 3라운드부터 4라운드(지난해 12월 19일~올해 1월 16일)까지 작성한 7연승을 뛰어 넘은 팀 창단 역대 최다 8연승을 질주 중이다. 2위 대한항공(승점 57점) 뒤를 바짝 추격하면서 자리를 넘보고 있다.

한편 5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여자부는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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