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과 이준이 오징어 조업을 확정지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경북 울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단 2명만 울진의 먼바다로 오징어 조업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술렁였다. 무려 10년 만에 돌아온 오징어 조업이었던 것.
주종현PD는 오징어 조업에 나가는 멤버는 새벽 1시에 출항해서 5시에 돌아온다면서 조업 복불복으로 4라운드를 진행, 라운드마다 1명씩 구제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오징어 가면을 쓰고 1라운드 오징어가 둥글게 둥글게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오징어 가면을 쓴 상태로 의자 뺏기 놀이를 시작했고 문세윤을 시작으로 김종민, 이준, 유선호가 차례로 탈락했다.
조세호와 딘딘이 최후의 2인으로 남은 가운데 딘딘이 의자에 앉으면서 첫 번째 조업 면제자가 결정됐다.
딘딘이 세리머니를 하던 사이 조세호가 갑자기 종아리 부상을 입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딘딘은 자신이 조세호를 대신해 게임을 하겠다며 대신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전체 게임수를 축소시키기로 했다.
멤버들은 2라운드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얼음을 하게 됐다. 조세호가 술래로 나서고 최종 상위권 2인이 조업을 피할 수 있었다.
술래 조세호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했고 유선호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조업 면제를 확정지었다.
유선호는 무릎까지 꿇고 "감사합니다. 456억 없어도 된다"고 말했다. 유선호에 이어 대신맨 딘딘이 2등으로 들어오면서 조세호가 조업에서 면제됐다.
마지막 3라운드는 총을 먼저 조립하면 승리하는 총잡이 놈놈놈으로 진행됐다.
김종민, 문세윤, 이준은 나란히 총 조립을 시작했고 똑같이 물통을 연결하는 부분에서 물통이 헛돌아 난감해 했다.
알고 보니 물통에는 노즐이 달려있어서 물통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노즐로 잠그는 방식이었다. 세 명 중 가장 먼저 물총 구조를 파악한 건 문세윤이었다.
문세윤은 1등으로 총을 조립한 뒤 김종민을 향해 먹물을 쐈다.
문세윤은 조업 면제를 확정 짓고 "그동안 애들 데리고 워터파크 갔던 게 여기서 빛을 보는 구나"라고 말했다.
김종민과 이준은 오징어 조업이 확정되면서 바로 항구로 이동하게 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