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115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77세 유튜버 박막례가 웨딩 화보를 찍고 행복한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에는 "혼자 하는 결혼준비, 식사는 소고기 뭇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설명란에는 "막례쓰 드레스 소원풀이! 진짜 그녀의 꿈이었던 웨딩드레스 입기.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상은원장님 찬스로 진짜 제대로 소원풀이 하고 왔어요!"라며 "드라마에서 나오는 결혼식 장면을 볼 때마다 할머니는 웨딩드레스 한번 못 입어봐서, 꼭 한번 입어보고 싶다 하셨던 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 웨딩사진을 꼭 한번 남겨드리고 싶었거든요"라고 적혔다.
이어 "선뜻 이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막례쓰 로망 이루기 성공! 근데 진짜 거실에 막례쓰 웨딩 사진 한장 뽑아서 걸어놔야 되는데, 어떤 사진을 걸어야 할까요?! 다들 골라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막례는 메이크업을 받았고, 손녀는 "강남 일대에 박막례 할머니 재혼한다고 소문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막례는 일어나면서 "신부 나갑니다"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영상 말미 웨딩화보가 공개됐고, 네티즌들은 "보기 전부터 울컥한다',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 이렇게 아름다우신데", "할머니도 안 우시는데 울컥울컥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