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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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야당'이라 불린 영부인…이경규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 (모던인물사)

기사입력 2025.02.21 11:57 / 기사수정 2025.02.21 11:5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모던인물사 미스터리'에서 대한민국 영부인을 다룬다.

2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예능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이하 '모던인물사 미스터리')는 한국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각계 전문가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해석으로 풀어내는 토크쇼다.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한승연이 진행을 맡고 김태현 변호사, 서경덕 교수, 정영진 정치평론가, 김재원 역사학자 등 전문가들이 시청자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나선다. 첫 회에는 특별히 대통령리더십연구원의 최진 원장이 함께한다.

이들과 함께 첫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영부인의 표본'으로 알려진 육영수 여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육영수 여사가 '청와대 야당'이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서경덕 교수는 "(남편이 아내를 무서워하는 것은) 불문율이야~"라며 깊이 공감했고, MC 이경규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임자야~"라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성대모사(?)로 속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육영수 여사와 박 전 대통령 부부의 일명 '재떨이 부부싸움' 이야기도 전해진다. 최진 원장은 "재떨이가 날아다녔던 것은 진실"이라며 "육영수 여사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 안방 문틈을 보니, 박 전 대통령이 재떨이를 던지는 모습을 당시 비서가 봤다더라"라고 재떨이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 밖에도 청와대 안주인이자 대통령의 특별 조언자 역할을 했던 역대 영부인들의 삶과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전문가와 최측근의 입을 통해 들어본다.

'모던인물사 미스터리'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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