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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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LG 외야 미래 이끌 '쌕쌕이' 폭풍 성장 이뤄낼까

기사입력 2025.02.19 07:48 / 기사수정 2025.02.19 07:48

박정현 기자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되새기며 언제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LG 트윈스 외야수 최원영은 비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마무리캠프 기간 타격에서 발전을 이뤄냈고,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1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수비와 주루에 포커스를 맞추며 완성형 선수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다가올 2025시즌 최원영은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LG 감독은 비시즌 백업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령탑은 비시즌 "최원영과 이영빈이 올해 기회를 받을 것 같다. 최원영은 (박)해민이의 뒤를 이어 해민이 만큼의 중견수 수비 범위를 보여줄 선수다. 마무리캠프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하며 기회 보장을 약속했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스프링캠프 기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최원영은 "퓨처스리그에서 하다 1군에서 형들이랑 같이 훈련하다 보니 배울 점도 많고 좋다. 형들이 하는 모든 것을 보면서 하나하나 다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딱 1년 전 최원영은 빠른 발과 뛰어난 주루 센스, 거기에 간절함이 담긴 플레이를 선보이며 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된 뒤 곧바로 1군에 합류해 데뷔하는 영광도 누렸다. 정규시즌 성적은 57경기 타율 0.270(37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6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였던 가능성을 발전시켜야 한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최원영은 "감독님이 항상 똑같이 매 순간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스프링캠프 와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고, 마무리캠프에서 타격 위주로 훈련했던 걸 잘 살려 이어 하고 있다. 내게 바라시는 부분도 '지금까지 해왔던 훈련을 통해서 매 순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유망주 최원영의 성장기는 롤모델 박해민을 떠오르게 한다. 박해민은 2012시즌 삼성 라이온즈 육성선수로 입단해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로 1군에 데뷔했다. 이후 자신에게 온 기회를 살리며 국가대표는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외야수로 성장했다. 후배 최원영 역시 그 길을 따라가고자 한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최원영은 "롤모델은 같은 포지션인 박해민 선배님인데, 외야수 세 분 다 롤모델이다. 박해민 선배님은 수비와 주루 플레이, 그리고 건강하게 한 시즌을 풀로 나갈 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한 분인 것 같다. 홍창기 선배님께는 타격에서 어떻게 치는지 배우고 있고, 김현수 선배님께는 수비와 게임을 어떻게 운영하시는지를 보면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매 경기, 매 순간 인상적인 문구 하나를 되새기며 나서는 최원영이다. 지난해 5월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친 뒤 모창민 1군 메인 타격코치가 적어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구절이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LG 외야수 최원영은 다가올 2025시즌 팀의 외야 백업 1순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 염경엽 LG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LG 트윈스


최원영은 "지난해 데뷔 첫 안타를 치고 모창민 코치님이 적어주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되새기며 언제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올해 부상 없이 1군에서 계속 뛰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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