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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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 지드래곤X도니코니, 첫 방송부터 '굿데이' 완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7 11:30 / 기사수정 2025.02.17 11: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드래곤과 '도니코니' 정형돈, 데프콘의 '동묘즈' 조합이 2월 16일을 '굿데이'로 만들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동묘에서 정형돈, 데프콘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3년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당시 정형돈과 '형용돈죵'으로 한 팀을 이뤄 연애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보고 "형 근데 얼굴이 뽀얘지신 것 같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오늘 좀 찍었지. 오랜만에 만나니까 약간 설레어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 과정에서 지드래곤은 정형돈의 패션 지적에 어떤 말도 하지 못하다가도 "(형이 유튜브) 나와달라고 연락했잖아요"라고 반격했고, 정형돈은 "네가 새벽에 술 먹고 나한테 연락했잖아. 너 언제까지 가짜로"라고 어이없어했다.

군대에 있을 당시 전화를 했던 일화까지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가 발동됐는데, 데프콘이 등장하면서 정형돈의 위상에 변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굿데이' 섭외 시점에 엄청난 차이가 있던 것. 데프콘이 이를 해명하면서 "그래도 우리만한 케미가 없어"라고 하며 민망해했는데, 지드래곤은 "이런 게 그리웠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지드래곤과 비슷했다. 편성이 확정되기 전부터 수많은 게스트 라인업이 공개되어 '도대체 무슨 프로그램이냐'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는데, 우선 첫 방송에 대한 평은 좋은 편.



약간 루즈해지는 부분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하면서 루즈함을 막아줬다. 정형돈, 데프콘이 익숙한 맛으로 시청자들을 붙잡아뒀다면, 기안84와 김수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토크를 끌고 깄다.

이로 인해 '굿데이' 첫 방송은 전국 4.3%, 수도권 4.9%, 2049 시청률은 3.0%를 나타내면서 일요일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다음 방송에서는 '나는 솔로'를 떠올리게 하는 '88나라'가 예고됐는데,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 등이 게스트로 나서 동갑내기인 지드래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배우 황정민도 지드래곤과 만남을 가졌는데, 두 사람도 이전부터 친분이 있던 것으로 드러나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굿데이'가 매주 일요일을 '굿데이'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굿데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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