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구체적인 체포 계획 정황이 발견된 가운데, '수집 명단' 속에는 연예인도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12.3 내란의 실행계획을 물밑에서 주도한 비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담긴 비상계엄 실행 계획 일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70쪽 분량의 수첩에는 500여명을 수집해 "좌파놈들을 분쇄시키는 방안"이 담겼다.
수거 대상은 A부터 D등급으로 분류됐으며 목록에는 이재명, 조국, 문재인, 유시민 등 정치권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좌파로 지목된 연예인도 표적이 됐다. 방송인 김어준, 김제동과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도 명단에 포함, 방송인부터 체육인까지 분야 구별 없이 포함돼 충격을 안긴다.
명단이 적힌 수첩의 뒷장에는 '수용시설 폭파', '외부 침투 후 사살' 등의 표현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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