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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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반가운 소식 쏟아졌다! 박치국 KK→케이브 홈런 '쾅'…첫 청백전 2이닝 '우천 종료' [시드니 현장]

기사입력 2025.02.10 11:34 / 기사수정 2025.02.10 12:39

두산 베어스가 10일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을 치르다 거세게 내리는 비로 2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10일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을 치르다 거세게 내리는 비로 2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호주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에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첫 청백전 시작에 긴장감이 흘렀던 야구장을 감탄사로 가득 채운 순간이었다. 거기에 올겨울 절치부심한 투수 박치국의 구위와 제구도 위력적이었다.

두산은 10일 오전 호주 블랙타운 스프링캠프에서 캠프 첫 청백전을 소화했다. 

앞서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가운데 두산 선수단은 오전 현지에 내린 비 예보로 예정된 오전 11시보다 더 빠른 시간에 청백전을 시작했다. 

청팀은 정수빈(지명타자)-강승호(3루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중견수)-박지훈(유격수)-오명진(2루수)-박준순(지명타자)-류현준(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짰다. 

백팀은 이유찬(유격수)-전다민(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케이브(우익수)-임종성(3루수)-추재현(좌익수)-김동준(1루수)-여동건(2루수)-김기연(지명타자)-강현구(지명타자)-박민준(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이었다. 

두산 베어스가 10일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을 치르다 거세게 내리는 비로 2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10일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을 치르다 거세게 내리는 비로 2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이 9일 캠프 첫 청백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이 9일 캠프 첫 청백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백팀 투수 김명신이 1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김명신은 정수빈과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빠졌다. 후속타자 김민석이 좌중간 방향으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추재현이 다이빙 캐치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청팀에선 신인 투수 홍민규가 1회 말 등판했다. 홍민규는 1사 뒤 전다민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재환을 1루수 적선타 더블 아웃으로 연결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 초 백팀 마운드 위엔 박치국이 올랐다. 박치국은 김대한과 박지훈을 상대로 강력한 구위와 정교한 제구를 선보이면서 두 차례 탈삼진을 만들며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에 성공했다.

2회 말 청팀 투수는 박정수였다. 박정수는 선두타자 케이브를 상대했다. 초구를 지켜보 케이브는 2구째 공에 방망이를 번쩍 휘둘렀다. 방망이에 맞는 순간 홈런이 예감된 타구였다. 케이브의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케이브 타구를 지켜본 이들의 감탄사가 계속 쏟아졌다. 

이후 박정수가 남은 타자들을 처리하고 2회 말을 마무리한 가운데 야구장에 내리는 비가 더욱 거세졌다. 결국, 이날 열린 캠프 첫 청백전은 2회 말까지 진행한 채 끝났다. 선수단은 거센 비를 피해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두산 선수단은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과 14일 남은 두 차례 청백전 일정을 준비한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열린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에서 첫 타석 홈런을 때렸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9일 열린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에서 첫 타석 홈런을 때렸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10일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을 치르다 거세게 내리는 비로 2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10일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을 치르다 거세게 내리는 비로 2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사진=블랙타운, 김근한 기자/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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