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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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김재원 "임지연=압도적, ♥연우=사람 자체가 예뻐"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2.08 15: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재원이 '옥씨부인전'에서 호흡한 임지연, 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로 극 중 김재원은 성씨 가문의 둘째 아들 성도겸 역을 맡아 임지연의 도련님이자 연우의 남편, 추영우의 동생으로 열연했다.



'옥씨부인전'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 김재원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만족스럽고 개인적인 성장 또한 많이 했던 작품이라 뿌듯함이 큽니다. 경험이 많으신 진혁 감독님, 좋은 글을 써주신 박지숙 작가님 덕분에 배테랑 배우 선배님들이 이 작품에 많이 참여해주셨어요. '잘 해내야겠다' 라는 책임감이 결코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어요"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기존의 다른 사극 작품을 참고하기보다 스스로 연구했다고 밝히 김재원은 "현대인들이 살아보지 못한 조선시대는 배우의 상상력이 기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어떤 작품의 참고 없이, 사극 톤이나 애티튜드 등을 연구했어요. 그게 잘 들어맞았던 것 같아서 뿌듯했구요"라고 덧붙였다.

또, 김재원은 '옥씨부인전'의 흥행 요인으로 기초가 탄탄한 박지숙 작가의 글, 연출을 맡은 진혁 감독, 그리고 임지연을 꼽았다.



그는 "'옥씨부인전'은 여성 중심 서사예요. 구덕이가 옥태영으로 살아가면서 여러 고난과 역경을 꺾고 일어서는 스토린데, 임지연 누나가 아니면 과연 누가 이 역할을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어요. 그리고 참 배울 점이 많은 선배"라고 임지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 중 '형수님바라기'였던 김재원은 "평소에도 워낙 좋아했던 임지연 선배와 함께할 수 있다고 하니 가슴이 뛰었어요. 그리고 누나의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감탄하면서 봤고, 저도 힘을 받아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라고 옆에서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임지연은 김재원의 SNS에도 직접 댓글이나 '좋아요'를 남기기도 했고, 실제로 11살이나 어린 김재원을 동생처럼 예뻐했을 터, 김재원은 "누나가 절 정말 많이 예뻐해 주셨어요. 태영이 도겸을 바라보듯이, 도겸도 태영을 그렇게 바라봤던 것 같아요. 지연누나는 저에게 참 감사한 선배이자, 누나에요"라고 애정을 보였다.



특히 많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던 연우와의 부부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우는 "로맨스 경험이 별로 없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재원 씨가 굉장히 다정하고 그런 신을 잘하더라. 그래서 많이 의지하고 기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재원은 "저는 제가 다정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걸 알면 좀 이상하잖아요. (웃음)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다정한 사람한텐 자연스레 다정한 말이 나가요"라며 연우 역시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이후 공개된 커플 화보에서도 완벽한 얼굴합을 자랑했으며, 비하인드 속 김재원은 5살 연상 연우에게 "30대가 더 예쁘다" 같은 '유죄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재원은 "연우 누나 참 예뻐요. 단순히 외모가 아닌, 사람 자체가요. 연기에 대한 마음도 진심으로 다가서는 배우이고, 저 역시 많이 배웠어요. 다른 작품에서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자는 약속을 했어요"라며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2023년 드라마 '킹더랜드'에 이어 또 연하남으로 사랑받은 김재원은 "연하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드릴게요. (웃음)"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미스틱스토리, SLL, 코퍼스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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