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뉴토피아' 박정민이 지수와 함께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오전 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에는 '서로를 위한 생존가방 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정민과 지수는 각각 극중 재윤과 영주로 분해 좀비 사태에 대비해서 필수 생존팩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민은 지수에게 "좀비를 무방비 상태에서 마주쳤을 때 느낌이 어떠셨냐"고 물었고, 지수는 "저는 평소에 좀비를 만날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다니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박정민은 "그걸 왜 평소에 생각을 안 했어. 생각을 하고 다녀야지"라고 말했고, 지수는 "그러니까 평소에 그 생각을 안 해서,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막 뛰게만 되더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정민은 "저는 늘 대비를 하고 산다. 집에 방공호도 만들어놨다"고 자랑을 하기도 했다.
극중 지수와 연인 관계로 나오는 것에 대해 박정민은 "저는 정말 영광이었다. 내가 지수랑 연인 관계를 연기해볼 수 있다니. 이 작품을 가보로 남길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느냐는 물음에 지수는 "저희가 극중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거기서 재윤이가 저를 구해주는 멋있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찍을 때 과정이 인상깊더라"고 답했다.
반면 박정민은 "저는 지수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언급하면서 "소품 사진이라고 하는 게 있다. 감독님께서 약간 소품 사진에 미치셔서 한강부터 청계천, 경복궁 이런 데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롯데월드도 갔다"고 이야기했다.
지수는 "오빠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가고 싶어' 해서 '아니야, 커플 사진은 저 성 앞에서 찍어야 해' 했다. 그런데 줄을 너무 서있더라. 저희가 줄을 설 수는 없으니 뒷쪽에서 찍자고 했는데 빛도 없더라"고 회상했고, 박정민은 "롯데월드를 갔는데 주변에 사람이 없으니까 이게 놀이공원인지 뭔지"라고 허탈해했다.
지수는 "그래서 오빠가 마지막 촬영 때 '영주야 우리 같이 사진을 찍자. 같이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다"고 해서 "'무슨 소리야, 우리 500장 있어'라고 했다"고 말했고, 박정민은 "올려보니까 진짜 500장이 있더라. 드라마 보기 전에 그걸 다 썼는지 안 썼는지부터 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는 7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 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