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황가람이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사연을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역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황가람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가람은 "'이제 나 그만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선배 뮤지션들하고 교류가 있었다 보니까 비공개 오디션을 알게 됐다. 처음으로 외워서 부른 노래가 '사랑과 우정 사이'이다. 오디션을 봤다. 정말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든 걸 그만두고 싶을 때 딱 피노키오에 붙었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누구나 그런 시기가 올 수 있다. '내가 방향을 잘못 잡은 건가? 이 일에 잘못 들어선 건가?' 하는. 왜냐면 30대 중반 넘어가고 40대가 다가오면 인생에서 한 번의 선택을 해야 될 시기가 또 올 수 있다"라며 공감했다.
황가람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쟁쟁한 뮤지션들 사이에서. '이제는 뭔가 될 거야. 됐구나' 했다. 근데 3개월 만에 코로나가 터져서 그때 제일 힘들었다"라며 회상했다.
황가람은 "38살 때 그만두려 했다. (이 팀에) 내가 와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