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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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만 원" 독재자 아내, 27년간 군림…군인 子 월급으로 반지 '요구' (김창옥쇼3)[종합]

기사입력 2025.02.05 07:05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아내가 결혼 24년째 독재를 펼치고 있다는 사연이 등장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성난 사람들 불씨를 꺼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사 김창옥의 강연이 전파를 탔다. 

한 사연자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모두 한 사람 손에 달렸다"며 권력의 중심인 아내가 결혼 24년째 독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자는 "아내가 '나 죽으면 내 무덤에 당신 사진을 꼭 넣어달라'고 하더라. '다음생에도 당신과 결혼할 거야'라고 해서 오금이 저렸다"고 전했다.

아내가 여왕이면 남편의 신분은 뭐냐는 질문에 그는 "저희는 서열이 두 개밖에 없다. 여왕 밑으로 제가 신하1, 아들이 신하2, 딸이 신하3 이다"며 이름은 중요치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 이름이 김영란이다. 결혼 기념일이 5월 7일인데 매년 5월이 되면 강제로 바디 프로필을 찍는다"며 "두 달 전부터 하루에 1끼만 먹고, 하루 전에는 물도 못 먹는다. 저도 나이가 있는데 많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거기다 아들이 해병대에 입대하던 날, 아내는 군대 월급을 모아서 가족 반지를 맞춰달라고 요구하며 결국 가족 반지를 장만했다고. 

남편은 "제가 알기로는 대략 400만 원이 넘는다"고 금액을 공개했고, 아들은 "(군대 월급으로) 돈을 모아서 자차를 사려고 했었다. 그게 무산된 것 같아서 억울한 면이 있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아들이 해병대를 전역했다고 하자 김창옥은 "해병대 분위기 낫냐, 집 분위기가 낫냐"고 질문했고, 남편은 "말 잘해야 된다. 우리 집에 가야된다"며 속삭였다.

아들은 "솔직하게 다시 (해병대)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독립을 하고 싶지만 독립을 하려면 돈이 필요해서 당장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며 고백하자 김창옥은 "제가 돈 꿔줄까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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