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명수가 노래 '명수네 떡볶이' 저작권료가 2,000원이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모발(Mobile)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라디오를 시작하며 한 청취자는 "입은 짧지만, 미식가인데 박명수가 추천해준 설렁탕 먹고 감동하고 간다. 역시 명슐랭"이라며 박명수 맛집을 다녀온 후기를 알렸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피도 눈물도 없는 카테고리가 두 개 있다. 바로 웃음과 맛집"이라면서 "가짜로 웃지 않고, 질긴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우기지 않는다면서 자신은 33년간 한결같이 진실된 방송인이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날 박명수와 김태진은 퀴즈쇼에서 '색소폰'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색소폰 관련된 노래 있지 않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색소폰 매직'이라는 노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색소폰 매직' 노래가)심의가 났지만, 그렇게 듣고 싶진 않다. 저번에 (라디오쇼에서) 한 번 들었었는데 전혀 댓글이 없었다"며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어 '명수네 떡볶이'라는 노래도 있다면서 "이 노래는 순위 1등까지 됐었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저작권료는 얼마나 들어오냐고 물어봤고, 박명수는 "안 나온다. 많이 틀어줘야 하는데 안 틀어준다"고 말했다.
"('명수네 떡볶이'는) 라디오 PD가 1년에 두 번 틀어준다. 그러면 2,000원 들어온다"며 '명수네 떡볶이' 노래의 저작권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밝은 모습으로 김태진을 놀라게 했다.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새해에 들어서 좀 더 활력 넘치게 진행하시겠다는 다짐을 하신 거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아니다. 평상시대로 하는데, (오늘) 약간 흥겹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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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