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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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샬라' 성동일→장혁 "목숨 걸었다"…평균 나이 '52.8세' 英 어학연수 도전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2.03 15:22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수아 기자) '샬라샬라'를 통해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이 영국 어학연수를 떠났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JTBC 신규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승일 PD, 정윤아 PD,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이 참석했다.

'늦기 전에 어학연수 - 샬라샬라'는 평균 나이 52.8세 중년 배우들의 좌충우돌 영국 케임브리지 어학연수 도전기를 담은 예능이다. 



먼저 성동일은 아들과 두 딸의 반응에 대해 "아이들은 제가 영어 4개로 대화가 된다는 걸 안다"면서 "처음 제안이 왔을 때 망설임이 없었다. 중학교 때 알파벳을 배웠고, 영어 못하는 걸 부끄럽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우리 나이에 외국에 나갔을 때 이 정도의 영어 실력으로 어느 정도까지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60세에 어학연수를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시청자들에게 이 사람들이 외국에서 영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각자 나이대별 모델로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하면서 "저랑 엄기준 씨는 영어의 필요성을 많이 못 느꼈지만 김광규, 장혁, 신승환 세 사람은은 목숨 걸고 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1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엄기준은 "예전에는 길에서 외국인이 물어볼 것 같으면 도망을 갔는데 이제는 안 도망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영어권 진출에 대해서는 "생각은 있지만 2주로는 부족하다. 착각일 수 있지만, 2주 동안 귀가 살짝 열린 거 같았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최근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에 출연했다고 밝힌 신승환은 해외 진출에 욕심을 드러내면서 "성동일 선배한테 말했더니 '영어권 가도 깡패를 하겠지만 도전을 응원한다'고 하시더라.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고, 꼭 새로운 역할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유쾌하게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학창시절 선생님께 매를 많이 맞아 영어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고, 그런 김광규를 성동일은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성동일은 우리 나라 교육 과정에서 말보다 문법을 먼저 배우는 거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김광규가 소통이 안되는 부분에서 가장 속상해한다. 소통을 해내려고 한국어든 영어든 손짓 발짓을 다하는 모습이 제일 많이 나온다"고 이유를 알렸다.

정윤아PD는 관전포인트에 대해 "영어 사용 중 소통의 오류에서 오는 재미도 물론 있다. 저희도 영어 실력이 굉장히 기초적이다 보니까 마지막에 있었던 졸업 연서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되게 열심히해서 해냈다. 그때 선생님들이 다 눈물바다가 됐고, '나도 한 번 도전해 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줄 수 있는 게 관전포인트 같다"고 덧붙였다. 

'늦기 전에 어학연수 - 샬라샬라'는 오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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