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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유벤투스? '무'벤투스!→강팀도 비기고 약팀도 비긴다, 벨기에 브뤼헤와 0-0

기사입력 2025.01.22 12:46 / 기사수정 2025.01.22 12:4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무벤투스는 계속된다.

유벤투스가 또 한 번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30경기를 치른 가운데 무승부가 어느 덧 16경기나 됐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 KV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7라운드 원정 경기를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경기가 단 하나 남은 상황에서, 이 경기 무승부로 유벤투스는 36개팀 중 14위에 머무르게 됐다. 리그페이즈 1~8위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은 거의 어려워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19일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AC밀란을 상대로 2-0 승리를 챙기며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부 기록을 마감하고 자신감을 되찾은 듯 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비교적 약팀으로 평가받던 브뤼헤와 싸워 무기력하게 비겨, 다시 한 번 무승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베테랑 공격수 아렉 밀리크, 핵심 수비수인 글레이송 브레메르, 후안 다비드 카발이 장기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로 경기를 진행했다.

두산 블라호비치, 케난 일디즈,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웨스턴 맥케니 등 주요 선수를 벤치에 두고 시작한 유벤투스는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 더글라스 루이즈가 어깨로 공을 컨트롤해 발리슛으로 멋진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양 팀 모두에게 처음으로 결정적인 기회가 온 것은 후반 시작하고 나서부터였다.

유벤투스의 골키퍼 미켈레 디 그레고리오가 골문 앞에서 실수를 범했고, 이 기회를 브뤼헤 공격수 페란 후틀가가 잡아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인 후반 51분 유벤투스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아르헨티나 출신 니코 곤살레스가 골대 앞에서 상대 압박 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후 미드필더 테운 코프페이너르스 역시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부터 나온 기회를 역시 놓쳤다.



유벤투스가 이 날 경기에서 만든 유일한 득점기회는 곤살레스가 만든 장면 하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최악의 공격력 부진을 보여줬다.

유벤투스의 티아고 모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브뤼헤의 수비가 좋았다. 이 곳에서의 원정 경기는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도 어려운 도전일 것이다"라며 브뤼헤를 칭찬했다.

이어서 "크게 어려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득점을 하지도 못했다"라며 팀의 공격력 부진을 자책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 무승부를 포함해 공식전 기준 2024-2025시즌 12승 16무 2패라는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세리에A에서 21경기 8승 13무 0패라는,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너무나 많은 무승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해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최고 명문이라는 명성에도 맞지 않는 성적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에서 3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성적만 보고도 알 수 있듯이, 수비보다 공격의 부진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공격력이 부족한 유벤투스는 최근 PSG의 공격수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가 유벤투스의 문제점을 해결해줄지 역시 미지수다. 

콜로 무아니는 19998년생 프랑스 공격수로 올 시즌 현재까지 10경기에만 출전해 2득점 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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