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4

[오늘의 화제]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 '럭스·유연실은 누구?'…도니도니 돈까스 '또 매진'

기사입력 2011.09.28 00:22 / 기사수정 2011.09.28 00:22

백종모 기자

▲럭스,유연실 ⓒ 도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유연실의 영상고백 LD 재킷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7일 인터넷상에서는 '출연금지 연예인', '도니도니 돈까스 매진', '이상민 불구속 기소'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출연금지 연예인 공개, '럭스부터 유연실 까지, 이들은 누구?'

KBS와 MBC의 출연금지 연예인명단이 공개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27일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출연금지 연예인이 KBS 23명, MBC는 31명이라고 공개했다.

KBS와 MBC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MC몽과 신정환, 이성진, 강병규, 주지훈 등 모두 18명이 두 방송사에서 출연금지 됐다.

금지 사유는 마약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알몸' 출연이 8명, 도박 4명, 원조교제나 성 추문이 3명, 음주·뺑소니 2명이었고, 병역문제로는 MC몽이 출연금지 됐다.

김 의원은 "MBC가 출연 금지한 소셜테이너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실제 출연금지 대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므로 위헌 소지가 크기 때문에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 출연금지 연예인명단

송영창(원조교제), 이경영(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정욱(유사수신 행위규제법 위반), 청안(납치 강도 상해 자작극), 전인권(마약류 복용), 나한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주지훈(마약투약), 윤설희(마약투약), 예학영(마약투약), 오광록(마약투약), 정재진(마약투약), 곽한구(절도), 이상민(도박장운영), 서세원(주가조작, 횡령), 강병규(상습도박), 김성민(필로폰투약), 크라운J(대마초 흡연), MC몽(위계공무 집행방해), 신정환(도박, 사기), 이성진(도박, 사기), 김용준(뺑소니), 전창걸(대마초흡연), 여욱환(음주운전 뺑소니)


MBC 출연금지 연예인명단

김준원(대마초 흡연), 유연실(성추문), 정명현(본드흡입, 절도), 럭스(생방송 알몸 노출), 코치(생방송 알몸 노출), 이경영(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스티븐김(마약류 관리법위반), 나한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주지훈(마약류관리법위반), 예학영(마약류관리법위반), 윤설희(마약류 관리법위반), 오광록(마약류 관리법위반), 정재진(마약류 관리법위반), 김지훈(마약류 관리법위반), 강병규(상습도박), 곽한구(차량절도), 이상민(도박장개설), 김성민(마약류관리법위반), 크라운J(마약류관리법위반), 신정환(상습도박), MC몽(병역법, 공무집행방해), 전창걸(마약류 관리법위반), 김용준(뺑소니), 이성진(도박, 사기), 여욱환(음주, 뺑소니)

[화제 포인트] ▶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연예인의 지난 사건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인디밴드 럭스. 럭스는 지난 2005년 7월 MBC 음악 프로그램 '음악캠프'에 출연했던 인디밴드로, 방송 출연 당시 함께 무대에 오른 또 다른 밴드 카우치 멤버가 무대 도중 갑자기 바지를 벗어 성기를 노출시키는 사건을 발생시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당시 사건을 일으킨 카우치 멤버 2명은 '공연음안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고, 럭스의 리더 원모씨는 불구속 조치됐다. 직접적인 사건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럭스는 '생방송 알몸 노출' 이라는 이유로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가수 유연실은 지난 1989년 MBC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모 유명 변호사와의 성추문 스캔들로 구설수에 올랐다. 유연실은 결별 위자료 문제로 박씨와의 관계를 폭로했다. 이 스캔들 이후 유연실은 스캔들 이후 에로 영화 연기자로 변신했으며 92년 국내 최초로 자신의 누드 사진집 '이브의 초상'을 발간해 화제가 됐다.





 ▲도니도니돈까스 매진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니?'

② 도니도니 돈까스 15분 만에 매진, 정형돈 '돈돈돈돈' 대박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까스' 4차 판매분이 매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 9시 40분부터 한 홈쇼핑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이번 판매 방송에서,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까스'는 방송 시작 약 15분 만에 완판됐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돈까스 준비 물량은 1만 6천 여 세트였으나, 방송 전에 이미 7천여 세트가 주문 완료돼 9000세트로 방송을 시작했다.

정형돈은 방송을 시작하며 "많은 분들이 성원을 해주셔서 한편으로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 시작 직후부터 주문 전화가 폭주하자, 정형돈은 연신 허리를 굽히며 감사 인사를 하기도.

정형돈은 돈가스에 대해 설명 하며, 직접 시식하는 모습도 선보였으나 방송 시작 약 15분 만에 물건이 모두 매진 돼 시식 장면은 두 번에 그쳤다.

4차 물량도 조기 매진되자 정형돈은 감사 인사를 한 뒤, 코믹하게 "돈돈돈돈 도니도니 돈까스"를 외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화제 포인트] ▶ 도니도니 돈까스 4차 판매분이 또 조기 매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돈까스를 유독 좋아해 어릴적 별명도 '날으는 돈까스'였다는 정형돈은 자신의 이름을 건 돈까스 브랜드를 론칭해 지난 6월부터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했다.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까스는 1차 판매 방송에서 1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오히려 방송이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2차 방송 판매분은 40분 만에, 3차 방송 판매분은 14분 여만에 매진됐다. 이에 정형돈의 돈까스에 관심을 보였던 네티즌들은 "대체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냐"며 농담 섞인 하소연을 하고 있다.

 

▲이상민 불구속 기소 ⓒ MBC '라디오스타'

③ 이상민, 저축은행 대출알선 혐의로 불구속 기소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이 거액의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고 돈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경기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충한)는 이상민 등 2명이 지인 김 모씨의 부탁으로 저축은행에서 75억 원의 대출을 받아주고 알선 대가로 1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십억 원의 대출을 갚을 능력이 없는 김 씨가 이상민의 소개 덕분에 대출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6년에도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열어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화제 포인트] ▶ 이상민 불구속 기소 사실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상민은 한 때 앨범 판매량이 200만장을 넘던 잘나가는 가수였지만, 음반 프로듀서로 나선 이후 인생의 내리막길을 맞았다. 샤크라, 디바 등의 가수도 키워냈으나 앨범 판매량 부진으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그의 부인이었던 모델 출신 연예인 이혜영이 그의 사업의 부도 위기를 수 차례 막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9년 열애 끝에 2004년 결혼한 이상민과 이혜영은 결혼 14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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