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7.18 17:2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양치승이 4억 대출을 받고 차린 헬스장이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 /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에는 '길거리 나 앉게 생겼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성실하게 운영하던 헬스장이 하루아침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양치승 관장이 출연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날 양치승은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논현 주차장 건물인데 여기(헬스장)는 지인을 통해서 왔다. 마트 자리였는데 마트가 나가니 여기서 체육관을 해봐라고 해서 왔던 거다. 너무 괜찮더라. 사실은 헬스장 관장들은 1층에 헬스클럽하는 게 꿈이다. 임대료가 비싸고 그만큼 규모가 안 나오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여기 들어올 때 돈이 모자라서 아파트 대출을 받았다. 풀로 보증금 내고 기구 설치하고 인테리어를 하다보니 돈이 모자라서. 근데 또 1년 후에 코로나가 터졌다. 처음에 1년 잘 됐는데, 3년 동안 쭈르륵 다시 내려왔다. 모아놨던 적금도 다 깨서 겨우 버텼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힘든 상황에서 갑자기 구청에서 나가라고 하더라. 알고봤더니 구청 땅이었다. A 업체가 20년 전에 이 땅에 건물을 짓고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권한을 받은 거다. 반납을 해야하는데 그 얘기를 계약할 때 저한테 안 했다"라며 "2019년 1월 1일부터 계약이었고 2021년 11월에 건물 전체 계약이 끝난 거다. 전 3년 하고 10개월 정도 밖에 못한 거다. 임차 계약은 2년씩 자동 연장이었다. A 업체에서 '양관장 나 팬이야. 10년, 20년 오랫동안 해라. 돈 좀 벌어봐'라고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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