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6.24 19: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래퍼 이영지가 자신의 깊은 속내를 그려낸 자작곡 '스몰 걸(Small Girl)'로 예능인이 아닌 아티스트로서 다시 한번 도약한다.
이영지는 지난 21일 첫 번째 EP '16 판타지(16 FANTASY)'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2022년 1월 래원과 듀엣으로 발매했던 '꽃말' 이후 2년 5개월 만의 컴백이자, 이영지의 데뷔 첫 미니앨범으로 이목을 끌었다.
타이틀곡 '스몰 걸'은 자신의 큰 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으로, 이영지만의 경험담과 진정성이 담겨 있다. 앞서 이영지는 "내가 키가 좀 큰 편인데, 남자친구에게만큼은 앙증맞은 여자이고 싶었다"며 이 곡을 쓰게 된 계기를 언급한 바 있다.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상대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에는 "앙증맞은 여자이고 싶었다"라는 이영지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긴 듯 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연인이 돼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을 뿐만 아니라, 도경수가 이영지에게 깜짝 볼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고, 이영지는 부끄러운 듯 소리지르며 도망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형태의 사랑에 존경을"이라는 뮤직비디오 소개말과 같이 단순히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주제는 아니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자기보다 작고 귀여운 여성이 등장하자 경계를 시작한다. 도경수와 아담한 여성이 차를 닦다가 어깨를 부딪히는 장면을 보고 이영지는 오해를 시작, 우울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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