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이창섭이 성대폴립 진단을 공개하며 빨리 나아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창섭이 성대 폴립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창섭은 반려견 구리와 함께 등산을 했다. 올해 건강하게 살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이창섭은 몸무게가 60kg 중반으로 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창섭은 구리의 높은 텐션에 거의 끌려가듯이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아침 등산을 마친 이창섭은 집으로 돌아와 구리의 밥부터 챙겨줬다.
이창섭은 다이어트를 위해 반숙란과 닭가슴살을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우더니 컵라면을 추가로 꺼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다이어트를 독하게 안 하고 천천히 살 뺄 때 저렇게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창섭은 컵라면 안에 반숙란과 닭가슴살을 넣어 먹으면서 총각김치도 곁들여서 먹었다.
이창섭은 아침식사를 하고 음성 치료를 받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이창섭은 긴장한 얼굴로 진료실 앞에서 대기를 했다.
이창섭은 "제 목에 브레이크가 좀 걸렸다. 목 상태가 안 좋아져서 병원 가서 진찰 받았는데 폴립이 생겨서 회복에만 전념하고 있다. 4월에 앨범내는 것도 취소하고 행사나 다른 노래하는 콘텐츠 미루고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창섭은 "좀 놀랐다. 본업이 가수인데 노래 못하면 어떡하나 해서"라고 근심이 가득한 얼굴을 보였다.
이창섭은 스튜디오에서 "폴립은 물혹이다. 방치하면 결절로 간다더라"라고 얘기해줬다.
폴립 수술만 세 번을 한 박나래는 이창섭의 폴립 진단을 안타까워했다. 전현무 역시 "내가 저것 때문에 라디오 그만 둔 거다"라며 이창섭을 걱정했다.
이창섭은 진료실로 들어가 현재 상태를 체크했다. 다행히 부기가 가라앉고 폴립이 이전보다 작아진 상태였다.
이창섭은 처음에는 폴립이 넓게 발생해서 특정 음부터는 아예 소리가 안 나 노래를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창섭은 치료실로 이동해 빨대 부는 연습을 하며 폴립이 작아지는 훈련을 했다.
이창섭은 발성교정사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 음이탈이 나도 개의치 않고 훈련에만 열중했다.
이창섭은 훈련을 마친 뒤 "빨리 다 나아서 노래 부르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