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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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강동원 "사고사 설계? 충분히 가능…내가 했다면"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4.05.24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설계자' 강동원이 스스로의 연기에 대해 평가했다.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에 출연한 강동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동원은 '설계자'​에서 조작된 사고 현장에 늘 존재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았다.



앞서 '신선해서 좋았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던 강동원은 "이런 장르라면 액션이 많이 들어가는데, 액션이 거의 없는데 또 액션 영화 같은 느낌도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소재 자체가 신선했다. 살인청부를 사고사로 위장한다는 게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설계자'에서 상당히 차가운 인물을 연기하며 말수 없이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이번에 표정들이 좋더라"라며 "저희끼리도 이런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얼굴도 이제 생겼구나 싶었다. 아쉬운 지점이야 늘 있지만 많이 늘어난 지점도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로즈업 장면에는 모두가 긴장한다. 가만히 있는 게 힘들다"라며 "대사가 없을 때 몸이 굳어버릴 때가 많다. 호흡을 멈춘다. 그러면 딱딱해진다. 정확하게 대사를 치고 호흡을 까먹지 말자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기본기에 집중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에 이어 '설계자'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그는 "제가 장르물을 좋아한다"라며 "일상에서 일어날만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제가 시놉을 쓰는 것도 다 판타지"라며 "현실적인 얘기는 뉴스에서 맨날 보니까 재미없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는 것과 다른 느낌이다. 끌리는 건 그런 스토리에 더 끌리는 것 같다. 현실에 없을 법한데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 좀 더 과장되고 극대화 된 스토리가 연기하기에도 더 재밌다. 그래서 '검은 사제들', '천박사', '전우치' 등을 그래서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강동원의 멜로는 보기 힘들어지는 것일까. 그는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관심이 있다. 하지만 멜로가 좋은 시나리오 뽑기가 쉽지가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에게 '설계자'에서 일어난 사고사 조작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까 묻자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화에서는 감독님이 설계한 것이고, 제가 설계했다면 돌을 떨어트려도 큰 걸 떨어트리지 않았을까.(웃음)"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제 영화를 보고 '벽돌을 더 쏟아부었어야 했나' 이런 얘기를 했다"라며 "저희가 고민했던 것 중에 우리는 구멍가게이지, 대기업이 아니다. 구멍가게에 불과한데 사고의 규모를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 고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동원은 "신선한 영화다. 관객분들이 극장 찾아서 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AA그룹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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