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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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 "박명수 때문에…임영웅과 어깨 나란히 할 기회 놓쳐"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5.20 12:50 / 기사수정 2024.05.20 18:02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정승제가 임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일타강사 수학의 신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승제가 박명수 때문에 데뷔를 못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승제는 "('미스터 트롯' 출연 당시) 박명수 때문에 데뷔를 못 했다. 하트를 13개 받으면 올하트인데 이무송, 박명수가 끝까지 하트를 안 눌렀다. 임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라고 말하며 아쉬운 감정을 내비쳤다. 

이에 박명수는 "수학의 신도 안되고 트롯 신도 안되고 어영부영할 바엔, 수학의 신으로 가라는 뜻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정승제는 "그때 '빨리 포기하는 것이 인생의 지름길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사실 올하트를 안 주셨던 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밝히기도. 



이어 "애들 준비하는 걸 보니까 여긴 제가 낄 자리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이 친구들은 여기에 인생을 걸었다는 생각에 제 자신이 창피하고 미안하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선생님은 돌아갈 곳이 있으나, 다른 친구들은 그만큼 절실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승제는 일타강사의 연봉을 언급하기도.

이날 박명수는 정승제에게 "연봉이 100억 정도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승제는 대답을 망설이다가도 "그 정도 된다"라고 인정했다. 

정승제는 "솔직히 (사교육 일타강사가) 환영받는 직업은 아니지 않냐. 이런 이야기 나오면 죄송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행복하냐는 질문엔 정승제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 행복이 뭔지 깨닫진 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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