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3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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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하면 공개vs무관하다더니" 녹취 뭐길래…비오·산이, 정산금 갈등 심화 [종합]

기사입력 2024.05.15 15:51 / 기사수정 2024.05.15 15:5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래퍼 비오의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 대표 산이가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산이는 SNS를 통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에는 "페임어스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현재 법원 소송 중인 바. 법원에서 페임어스 주장이 이유없음이 밝혀질 것"이라고 적혀있다.

그러자 비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현재 가수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산이는 이어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라며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딱 10일 만에 온 이메일.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얄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해라' 맞나요?"라고 다시금 이야기했다.

또한 CCTV를 캡처해 올리며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산이 대표가 SNS에 올린 사진·글과 관련 "사진 속 인물은 건달이 아닌 당시 차가원 회장의 회사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비오는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회사(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정산을 제대로 못 받고 있었다. 그 일 때문에 엄청나게 마음 고생을 오랫동안 했다"고 이야기했다.



산이는 MC몽의 DM을 공개하며 "MC몽, 신동현 씨 대답하라. 비오, 유찬욱 씨도 나선 김에 대답하라"며 3년 투자, 재계약 후 잘 되니 어머니 부르고 계약 해지 요구, 스케줄 불이행, 타 기획사 접촉한 적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고 사건 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 수 있게 동의해라"라고 주장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산이 대표는 비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서 MC몽이 이끄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 9천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아 갔다"고 산이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빅플래닛메이드를 이끌고 있는 MC몽은 비오가 본인이 만든 음원의 재산권을 빼앗길까봐 20억9천만 원 주고 음원재산권을 모두 사와서 비오가 정산을 받으며 본인의 음원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줬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빅플래닛 측은 산이가 주장한 녹음 파일에 대해 "A씨의 협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던 산이가 갑자기 비오와 MC몽을 향해 통화녹음 무편집본 공개에 동의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며 A씨와 산이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이는 '합리적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빅플래닛 측은 산이의 폭로가 '흠집내기'라며 "산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법정에서 당당히 다투면 될 것을 왜 이리 진흙탕으로 끌고 가려는지 황당하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두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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