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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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풀린 젠지, '유럽 대표' 프나틱 3-0 압도... 승자조 2R 진출 (종합)[MSI]

기사입력 2024.05.08 20:3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브래킷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8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프나틱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자조로 향하게 된 젠지는 TES와 승자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에서 젠지는 중반 저력을 제대로 선보이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젠지 스노우볼의 중심에는 '쵸비' 정지훈이 있었다. 코르키를 선택한 정지훈은 라인전부터 정글 개입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면서 신바람을 냈다.

프나틱 또한 무너지지 않고 추격을 위해 노림수를 던졌다. 팽팽한 흐름에서 젠지는 25분 전투 완승으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젠지는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뒤, 넥서스까지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프나틱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젠지는 프나틱의 신짜오를 상대로 '캐니언' 김건부가 카직스를 선택하면서 LCK 결승전과 같은 흐름을 예고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프나틱이 신짜오-오리아나의 연계로 젠지 챔피언을 끊어내면서 좀처럼 스노우볼이 굴러가지 않았다.

프나틱의 거센 저항을 직면한 젠지는 성장을 택했다.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가 젠지 주요 딜러들의 성장 시간을 벌어줬으며, 이에 젠지는 결정적인 한타 완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젠지는 44분 프나틱의 무리한 '용 사냥'을 응징하고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2-0 스코어 우위를 점했다.



3세트에서는 프나틱이 '휴머노이드'의 르블랑을 중심으로 흔들기에 나서면서 제대로 난전이 펼쳐졌다. 젠지는 프나틱의 공세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쵸비' 정지훈을 포함한 상체가 무너지지 않으면서 후반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난전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은 젠지는 25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프나틱을 완전히 압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6000골드 이상 벌어지자 프나틱은 반격의 힘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이후 젠지는 27분 봇 라인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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