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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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신혼집 갔었다" 폭탄 발언에...탁재훈 '당황'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5.07 21:4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원희가 탁재훈에 대해 폭로했다.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예능계 안방마님 김원희, 최은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탁재훈은 김원희에 대한 친분을 과시했다. 탁재훈과 김원희는 19년 전 영화 '가문의 위기'에 출연한 데 이어 함께 MC를 본 사이였다.

탁재훈은 "영화나 방송 인연은 얕은 거고 원희 어렸을 때부터 봤다"고 거들먹거렸다.

이상민은 "김원희 씨가 탁재훈 집에 간 적이 있다고 하던데 왜 갔었냐"고 질문했다.

김원희는 "그때 탁재훈 신혼집에 갔었다"고 돌직구 입담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원희는 '돌싱포맨'의 매력으로 빙구미를 꼽으며, "우리는 결혼한 지도 오래됐고 보는 눈이 있지 않냐"고 운을 뗐다.

그러자 탁재훈은 최은경에게 "결혼했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최은경은 "올해 결혼 25주년"이라고 고백했다.

"자녀가 있냐"는 질문에는 "올해 군대 간다"고 밝혀 돌싱포맨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집에 사정이 있어서 결혼 안 한 척하고 다닌 거냐. 다 큰 애를 숨기고"라며 추궁했다.

김원희는 "넷 중 똑소리 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그중에서도 빙구미가 넘치는 사람으로 김준호와 임원희를 뽑았다.

그러자 김준호는 "나는 다 가졌다"고 억울해하며 "나는 여자 친구도 있고 이 형들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원희는 "여자 친구는 너무 과분하더라"고 일침을 날렸다.



탁재훈은 최은경에게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있다. 마치 방송에서는 혼자 사는 것처럼 귀엽게 보이지 않냐"고 추궁했다.

최은경은 "결혼을 숨긴 게 아니라 내 얘기를 하는 프로그램에 안 나갔을 뿐이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가족 얘길 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황당해했다.

임원희는 "MC 하시는 '동치미' 보면 게스트 분들이 사연 얘기할 때 자기 얘길 안 하시더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최은경은 "자기 얘길 너무 많이 하는 MC는 게스트 얘길 못 들어주기도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롱런 MC로 유명한 김원희는 프로그램 때문에 신혼 여행도 포기했다고.

김원희는 "결혼식 앞두고 영화에 드라마까지 겹쳤었다.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니까 신혼여행을 못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보통 결혼식 날짜를 신혼여행 갈 수 있게 잡지 않냐"고 의아해했다.

김원희는 "내가 36살에 결혼했다. 그때는 노처녀 소리도 듣고 했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미뤘다 가려 했는데 어차피 남편과 같이 살고 여행도 다니고 했으니까 괜찮다"고 대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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