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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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천우희 "장기용과 호흡 의외라고…오히려 재밌겠다 싶어"

기사입력 2024.05.02 14:45 / 기사수정 2024.05.02 14: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천우희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기용, 천우희, 수현, 박소이, 조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천우희는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 역을 맡아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한 복귀주 역을 연기한 장기용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천우희는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조카들도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그리워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싶던 작품이었는데 판타지라는 그 미세한 아이러니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다"고 설명했다.

장기용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너무 각기 다른 그라운드에서 일을 하다가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 오히려 그 만남이 재미있겠다 싶었다. 감독님의 안목을 믿었다"며 웃었다.



또 "제 전작들을 돌이켜보면 미스터리하거나 수상한 인물을 반 이상 연기했었더라. 배우로서 새 작품을 연기할 때 전작을 아무래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다. 캐릭터의 간극을 줄이는데는 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감독님과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하면서 새로운 인물로 보여질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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