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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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가 최고…'순옥드' 2% 굴욕, 황정음→조윤희 중도하차 안 통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02 1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순옥-주동민 조합이 깨졌기 문일까, 막장 전개 탓일까. '7인의 부활'이 2.1% 최저시청률을 기록하며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

'무인도의 디바'에 치이고, '눈물의 여왕'에 밀리고. 스타작가 김순옥의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이 시청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김순옥 작가는 그간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까지. 마라맛 드라마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순옥적 허용'이라는 틀 안에 전작 '펜트하우스'는 30%에 육박하는 등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해 신작 '7인의 탈출'부터, 후속작 '7인의 부활'까지 좀처럼 힘쓰지 못하며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7인의 탈출' 당시에도 저조한 시청률 5%~6%를 맴돌았으나, 후속작인 '7인의 부활'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낮은 시청률 4.4%로 시작하더니, 2회에는 3.2%를 찍었고 4회에는 2.7%로 2%대 굴욕을 맛봤다. 그리고 가장 최근 회차인 10회에서는 2.1%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첫 회부터 저조한 시청률로 안타까움을 샀으나, 놀랍게도 4.4%의 시청률이 현재까지의 최고 시청률이 됐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극강의 조합, 주동민 PD와 김순옥 작가의 재회로도 주목받았으나 이번 시즌에서는 오준혁PD의 연출 아래 촬영됐다.

제작발표회 당시 오준혁PD는 "설정적인 부분에 시청자분들이 따끔하게 지적해 주셨다. 시즌2에 반영해서 편안하게 보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시청률 부진에 관해서는 "시즌2이기도 하지만 '7인의 부활'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을 하게 된 드라마다. 연출적으로 차별점을 두려고 했던 부분은 1이 빌드업이라고 하면, 시즌 2에서는 여러 가지 죄를 짓고 답답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게 연출을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던 바, 황정음에 이어 조윤희까지 사망 전개가 이어지며 단죄가 내려짐에도 시청률은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 등 화려한 라인업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 이달 종영하는 '7인의 부활'이 1% 기록을 하는 등 더 이상의 굴욕을 맛보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한편 전 시즌인 '7인의 탈출' 첫 방송부터 여고생의 원조교제와 출산, 가정폭력 등 의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가 사용됐으며, 특히나 금라희(황정음 분)가 딸인 방다미(정라엘)를 폭행하는 장면은 커다란 논란이 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적이 쏟아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도 다수의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사진=SBS,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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