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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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헷갈린거 아닌지"…하동근, 합격 전화에 의심 (주간트로트)

기사입력 2024.04.30 09:36 / 기사수정 2024.04.30 09:36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한동근이 합격 전화를 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29일 생애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인사만렙의 가수. 신곡 '안녕하세요'의 주인공 하동근이 '주간 트로트'를 찾아왔다.

여전한 텐션으로 오늘의 게스트를 소개한 MC 김동찬은 먼저 홍대에서 있었던 하동근의 첫 콘서트에 대한 궁금증부터 물어봤다.

데뷔 5년차가 된 하동근은 데뷔때부터 계속 꿈꿔온 본인 이름을 걸고 팬들 앞에서 콘서트를 하는게 소원이었다며 그 소원을 이번에 이뤘다며 기뻐했다.

'미스터트롯1'때의 인연으로 알게 된 유명강사 정승제의 100% 지원으로 콘서트 진행을 하게 되어 '주간 트로트'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MC 김동찬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콘서트를 준비하며 첫 콘서트라 기분이 어떤지를 묻자 하동근은 "내가 준비 해왔던게 혹여나... 현장에 오신분들게 준비성이 부족해 보일까봐..."라며 약 2주전부터는 잠을 제대로 못잔 고충을 이야기 했다.

가수가 되기전 담배공장의 직원으로 일을 했던 하동근은 가수의 꿈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2016년 KBS 전국노래자랑이 고향 남해군을 찾았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청년중 한명으로 출연을 했었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때 무대에서 노래를 하니까 재미있고 즐겁구나를 느꼈지만 그다음주 바로 취업(담배 공장)을 해야했기에 출근을 했다.

열심히 공장 생활을 하고 있던중 트로트 신드룸을 일으켰던 TV조선의 '미스트롯1'에서 송가인, 홍자를 보면서 프로그램의 아래 자막에 남자편을 한다는 소식을 보고 당시에도 출연의 목적 보다는 서울에서 오디션을 한번 보는게 목적이기에 이메일 지원을 했다.

이메일 지원후 작가오디션까지 보게된 하동근은 바로앞 오디션 참가자가 지금은 국민가수가 된 임영웅이었다고 전했다.

평소 임영웅의 팬으로 너무 좋아했던 가수 바로 뒤였기에 "나는 떨어졌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다시 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 출연을 할수있다는 합격 전화가 왔다. 이에 하동근은 "혹시 실수로 전화 하신거 아니예요?(임영웅씨와 헷갈려서요...)"라며 확인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꿈을 안고 간 '미스터트롯1'의 녹화는 통편집과 함께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는데 '미스터트롯2'에서는 올하트까지 받게되는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MC 김동찬과 하동근의 입담이 어우러지고 신곡 '안녕하세요'를 라이브로 들을수 있는 '주간 트로트'는 매주 월요일 낮 12시 공개된다. 

사진 = 주간트로트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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