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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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양갱'이 19금? 비비 "원래 다른 가수 위한 곡…장기하 가사 그대로" 해명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04.30 07:18 / 기사수정 2024.04.30 07:1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가 '밤양갱'에 대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짠한형 신동엽'에는 '천의 얼굴 비비♥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퐁당 빠질 준비 됐나요? 짠한형X비비 대환장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과 비비는 히트곡 '밤양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은 "'밤양갱' 장기하 작사작곡 노래 아니냐"라고 최근 1위까지 한 비비의 히트곡을 언급했다.



비비는 "맞다. 원래는 장기하 회사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써두신 곡이었다. 그런데 그 분이 '저 안할래요' 하셨나보다. 곡 쓰이고 1~2년 뒤에 제가 들은 거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카더가든이 '형 그거 한 번 비비를 위해 들려줘라' 하는 거다. 틀어서 들었는데 이러고 있을 곡이 아니더라. '이거다' 싶었다. 제 패다, 이거 내 거다라고 했다. 술 마시고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라고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비비는 "다음날 술 깨서도 그 곡 제가 하겠다고 했다. 회사와 연락해 제가 곡을 받아왔다"며 바로 '밤양갱'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비비는 "'밤양갱' 나와서 기쁜 이유, 1위를 해서 기쁜 이유는 할머니와 아버지는 애매했다고 한다. '우리 손녀가 '나쁜X'이다'라고 할 수 없지 않냐. 그래서 기뻤다. 할머니가 어디에 가셨는데 '밤양갱'을 듣고 있었나보다. 입이 근질거리셨다"며 가족도 이야기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그런데 '밤양갱'이 예전 센 이미지가 있어서 달콤한 노래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고 짚었다.

비비는 "맞다. 분명히 비비가 부른거면 다른 뜻이다, 숨겨진 의미가 있다, 야한 노래다 이런다. 그런데 정말 아니다"라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가사 토씨 하나 안 바꾸고 부른 거다. 장기하 오빠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쓰신 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비비는 피임기구를 콘서트 도중 관객에게 뿌리는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인해 센 이미지가 된 것에 대해 "우리나라는 정서상 야하면 진보적이고 따뜻하면 보수적, 가족 이런 느낌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와 아빠도 가족이고 따뜻하지만 야할 땐 야하다. 난 시험관 아기도 아니다. 난 야하고 다정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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