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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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 당첨 후 父 외도" 사연자, 또 당첨운이?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30 07:4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물어보살' 사연자가 부모님의 이혼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당첨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복권 1등에 당첨된 행운남이었지만 현재는 아버지의 외도로 인한 부모님의 이혼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40대 사연자가 등장했다.

그는 "2011년도에 복권 1등 당첨이 됐었다"고 했고, 이수근은 "(당첨자) 태어나 처음 봤다"며 신기해 했다. 사연자는 세금 떼고 10억을 받았다며 "스물여섯 살에 원룸 건물 하나 사고, 집 하고 자동차도 샀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행복이 오래 갈 줄 알았는데, 한 5년 전에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서 부모님이 싸우고 이혼소송 중이다. 전 중립을 지키고 싶은데, 형은 제가 아빠 편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다"고 고민을 밝혔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면서 다툼이 시작됐다고. 이어 사연자는 "일기에 주소가 하나 있어서 찾아가봤다. 거기서 아버지랑 마주쳐서 펑펑 울었다. 아버지가 자기 하소연을 하면서 '힘들었다. 너희가 성인이 되면 어머니와 살지 않으려 했다'더라"며 아버지가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했다.

이후 부모님의 다툼은 계속됐다고. 그는 어머니가 편을 나누며 자식들이 아버지를 싫어하길 바랐던 것을 보고 중립을 지키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 그는 "재산 분할 때문에 1차 재판 후 어머니가 항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연자는 "얼마 전 형이 전화왔다. '아버지는 판결대로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는데, 형은 아버지 쪽에서 항소했다고 하더라"며 외가 쪽과 인연을 끊고 산다던 친형이 뒤에서 엄마를 도와주고 있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복잡할 게 없다. 외도로 인한 위자료는 아버지가 주면 되고, 재산 분할도 정해져 있다. 반 주면 된다. 아마도 어머니가 화가 나서 하는 행동 같다"며 "아버지는 이혼하면 행복하게 살 거다. 어머니가 문제다. 어머니는 이혼하면 더 예민해질 거다. 편을 떠나서 어머니에게 신경 써라"고 했다.

그러자 사연자는 "어딨는지를 모른다"고 이야기, 그가 아버지 편이라 생각해서 엄마의 행방을 모른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신경을 꺼라. 그리고 다들 감정이 격해있다. 감정이 누그러지면 보고 싶어진다. 연락 오면 오해 풀릴 거다. 과도하게 신경쓰고 개입하려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점괘를 뽑았다. 사연자는 복권 괘를 뽑았고, 서장훈은 "얘 뭐야? 얘는 느낌적으로 또 한 번 될 수도 있겠다"고 했다. 이수근 역시 놀라며 "또 당첨되나 보다" 했고, 사연자는 "예전에 점집에 갔는데 한 번 더 될 거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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