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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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구 던지고 마운드 내려간 KIA 크로우..."전완근 뭉침 증세, 보호 차원 교체"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4.04.17 20:31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5이닝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KIA 크로우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8개로, 구종별로는 직구(27개),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 투심(이상 13개), 스위퍼(8개), 커브(2개) 순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3km/h를 찍었다.

2점 차 리드에서 1회말을 맞이한 크로우는 SSG의 테이블세터 최지훈과 추신수를 각각 1루수 직선타,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공 1개 만에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크로우는 선두타자 한유섬의 땅볼 이후 박성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고명준과 이지영의 연속 땅볼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김성현-최지훈-추신수를 만난 3회말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졌다.



크로우는 4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5회말에도 2사 이후 김성현과 최지훈의 연속 안타 이후 추신수의 땅볼로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5회까지 78구를 던진 크로우는 6회말을 앞두고 좌완 곽도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투구수가 많지 않은 만큼 더 많은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지만, KIA 벤치는 불펜을 가동했다. KIA 관계자는 크로우의 교체에 대해 "큰 부상은 아니다. 우측 전완근 뭉침 증세로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6회말 현재 SSG에 5-1로 리드 중이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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