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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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검사 남편 첫인상 신선, 멋진 남배우와 달리 수수해 좋았다" (4인용 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4.15 20:54 / 기사수정 2024.04.15 20: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4인용 식탁' 한지혜가 검사 남편과 만난 일화를 들려줬다.

15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오윤아는 2년 전 이사 온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3층 전원주택으로 절친 배우 오현경, 한지혜, 2NE1 출신 산다라박을 초대해 봄맞이 가든 파티를 개최했다.

한지혜는 "뭘 사오려고 했는데 윤슬이가 지난주에 열경기를 했다. 어제까지 꼬박 간호했다. 오늘 열이 딱 떨어졌다. 5일째 잠을 못 잤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고 있는데 애 숨소리가 이상하다. 딱 봤더니 눈을 부릅뜨고 있는 거다. 열 경기를 하고 있던 건데 그걸 모르고 왜 안 자고 있냐고 그런 거다. 대답을 안 하더라. 아이를 안았는데 몸이 경직돼있는 거다. 119에 전화를 했다. 집주소도 말이 안 나왔다. 구급대원이 와서 열을 쟀는데 38.7도 그렇게 높지도 않았다. 자다가 확 치솟았는지 경기를 한 거다. 응급실에 가서 괜찮아졌다. 이게 벌써 3번째다. 5일을 잠을 한숨도 못 쉬었다"라고 말해 위로를 받았다.

미혼인 산다라박은 "내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원래 비혼주의가 심했다. 아기 낳을 생각도 없었는데 최근에 신기하게 손금에 결혼선이 생겼다. 없는 게 생겼다. 왼손이 미래인데 완벽하게 생겼고 오른손이 현재인데 희미하게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희한하게 결혼에 대해 마음이 열릴 때쯤 이게 생겼다. 많이 만나본 건 아니지만 연애하고 헤어지고 누구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이 느끼게 된 거다. 내 마음을 열리게 할 남자가 있으면 결혼 생각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달라진 마음을 들려줬다.

산다라박은 "좋은 남자, 바람기 없는 남자, 성실한 남자, 다정한 남자가 좋다. 예전에는 얼굴만 보고 만났다. 그래서 소개팅이 안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산다라박은 한지혜에게 "남편을 어떻게 만났냐"라고 질문했다. 한지혜는 "그냥 뭐 자연스럽게 만났는데"라며 쑥스러워했다.

오윤아는 "언니가 소개해준 거다.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친언니가 주선하기 쉽지 않다"라며 웃었다.

검사와 2년 열애 후 결혼 10년 만에 득녀한 한지혜는 "친언니도 만나본 적은 없는데 언니네 회사 선배님 통해 했다. 첫인상이 신선했다. 우리는 멋지고 차려입은 남자 배우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냐. 수수하고 단정하고 참한 이미지가 좋더라. 전화 통화를 2주 정도 했는데 얘기가 잘 통했다. 대화가 잘 통한 것 같다. 우리는 지금도 싸우면 하루도 안 간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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