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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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빚 갚았다고"…'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이상민 저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5 11:18 / 기사수정 2024.04.15 13:57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 등의 혐의로 징역살이를 했던 가수 고영욱이 이상민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런닝을 하고 있는 고영욱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검은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노출하지 않은 채 야외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다. 

현재 고영욱의 해당 글은 사라졌지만,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다. 앞서 이상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에 출연해 지난해 70억에 가까운 빚을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제 전자발찌 안 차냐", "이상민과 사이 안 좋은가", "70억 빚 갚았다는 거 보면 이상민 디스하는거 같은데", "범죄자가 무슨 할말이 많아", "고영욱 현타왔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영욱은 2013년 1월 미성년자 3명을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전자 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8년 7월 전자 발찌를 풀었다.

이후 고영욱은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바 있으나 범죄자의 경우 신고를 받으면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이 폐쇄된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 폐쇄 후 트위터를 개설해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고영욱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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